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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가 아동 복지 부문에서 미국 전체 주중 하위 3분의 1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한 ‘2024 키즈 카운티 데이터북: 아동 복지에 대한 주별 동향(KIDS COUNT Data Book: State Trends in Child Well-Being)’ 보고서의 저자들은 캘리포니아의 3세와 4세 아이들 중 절반 이상이 학교에 다니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8학년 학생들의 4분의 1이 수학에 능숙하지 않으며, 10만 명당 어린이와 청소년의 사망자 수가 이전 해보다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 연례 보고서는 민간 자선 및 연구 기관인 애니 E. 케이시 재단에서 발행하며, 교육, 경제적 복지, 건강, 가족 및 커뮤니티 등 16개의 지표를 통해 어린이들의 복지를 측정한다.

 

모든 주 중 캘리포니아는 경제적 복지에서 43위, 교육에서 35위, 건강에서 10위, 가족 및 커뮤니티에서 37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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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는 복지, 교육, 커뮤니티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고, 건강에서만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사진은 캘리포니아의 한 행사 모습. 코리아데일리타임즈 자료사진>  

 

캘리포니아의 어린이들은 건강 지표에서만 대부분 다른 주들보다 나은 성과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체중으로 태어나는 아기들의 비율은 2019년 7.1%에서 2022년 7.4%로 약간 증가했으며, 10만 명당 어린이와 청소년의 사망자 수는 2019년 18명에서 2022년 22명으로 증가했다.

 

저자들은 이 보고서의 결과가 만성적인 결석에 맥락을 같이한다고 언급했다. 만성 결석은 학년도 중 10% 이상 결석하는 것을 의미한다.

 

캘리포니아에서 만성적으로 결석하는 학생들의 비율은 팬데믹 이전인 2018-19학년도에 12.1%였으나 2021-22학년도에는 30%로 급증했다. 높은 결석률의 원인은 학군, 학생마다 다르지만,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기본적인 필요가 충족되지 않을 때 문제가 악화한다는 데 동의했다.

 

보고서에 포함된 전국 데이터는 결석과 학업 성취도 간의 관계를 강조했다. 학생들이 학교를 결석할수록 읽기 능력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2022년 전국적으로 실시된 국가 교육 성취도 평가(NAEP) 전 한 달 동안 결석이 없었던 4학년 학생들의 읽기 능력 점수는 40%였다.

 

해당 월에 1-2일 결석한 학생들의 읽기 능력은 34%로 낮아졌고, 3-4일 결석한 경우 28%, 5-10일 결석한 경우 25%, 그리고 10일 이상 결석한 학생들은 읽기 능력이 14%로 크게 떨어졌다.

 

저자들은 보고서의 거의 모든 지표에서 인종 불평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오랜 세대에 걸친 불평등, 여전히 존재하는 차별적 정책과 관행의 결과로, 유색인종 아이들은 많은 지표를 통해 성공을 위해 높은 장벽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저자들은 전국적으로 흑인 어린이와 청소년의 사망률이 심각하게 증가했고, 아메리칸 인디언이나 알래스카 원주민 어린이들은 “건강 보험이 없을 가능성이 두 배 이상 높았다”는 점을 발견했다.

 

또한, 저자들은 아시아 및 태평양계 주민 어린이는 전국적으로 가장 낮은 빈곤율 중 하나를 나타내는 11%를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버마 어린이의 빈곤율은 29%, 몽골 어린이는 24%, 태국 어린이는 23%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동 빈곤율 평균은 16%로, 많은 아시아 어린이들이 전국적으로 겪는 빈곤율의 현저한 차이를 강조했다.

 

한편, 유색인종 어린이들이 전국 평균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이는 예외도 발견했다. 흑인 어린이들은 3세와 4세 때 학교에 다닐 가능성이 더 높았고, 건강 보험에 가입될 가능성도 높았았다. 고등학교 졸업장을 가지고 있을 확율도 더 높게 나타났다. 라티노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사망률이 낮았고, 저체중 출생아 비율도 낮았다.

 

보고서는 “오늘날 유색인종 아이들은 전국뿐만 아니라 14개 주,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도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며 “미국의 미래와 성공은 모든 아이가 성공할 기회를 갖도록 보장하도록 하는 우리의 능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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