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지역의 상위 10% 소득자가 전체 부의 66%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극심한 빈부의 불균형을 보여줬다.
최근 발표된 '실리콘밸리 인덱스 2025'는 실리콘밸리 지역의 경제 및 사회적 동향을 분석한 연례 보고서로, 조사 지역은 산타클라라⸳샌마테오 카운티 전체와 알라메다 및 산타크루즈 카운티 일부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인덱스 2025' 보고서는 실리콘밸리 지역의 상위 10% 소득자가 전체 부의 66%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출처 인터내셔널 리얼에스테이트>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상위 1% 가구가 전체 부의 거의 절반을 소유하고 있으며, 상위 10%는 전체 부의 66%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단 9개 가구가 전체 부의 15%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위 50%의 가구는 평균 5,000달러 이하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22만 가구는 총자산이 5,000달러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부의 집중은 주택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평균 가구 소득이 15만 7,000달러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신규 주택 허가 건수는 2024년에 4,900건으로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 결과,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이 소득의 30% 이상을 주거비로 지출하고 있으며, 노숙자 수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1만 2,520명에 달한다.
높은 생활비로 인해 주민들의 이주가 증가하고 있으며, 완전한 원격 근무를 하는 노동자의 비율은 2022년 약 18%에서 최근 9%로 감소했다.
이 지역의 출생률도 지난 33년간 34% 감소했고, 65세 이상 인구는 2013년 이후 28%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실리콘밸리의 기술 산업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혜택이 지역사회 전체에 고르게 분배되지 않고 있는 현실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판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