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황사선 지사(1884-1974)에 대한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족장 전수식이 1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거행됐다.
총영사관 리셉션 홀에서 진행된 전수식에서 황 지사의 친손녀인 게일 황(Gail Whang)씨가 추서된 훈장을 전수받았다. 행사에는 윤행자 광복회 미서북부지회장, 윤자성 안중근 의사숭모회 미주서부지회장, 유고명 상항한인감리교회 역사박물관장 등이 참석했다.

<1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독립유공자 황사선 지사에 대한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족장 전수식이 열린 가운데 황 지사의 가족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해 주고 있다>
게일 황씨는 황 지사와 가족들의 사진을 슬라이드로 보여주며, 황 지사의 조국 독립을 향한 열망과 후손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한국인으로서의 정신과 자긍심을 소개했다. 아울러, 황 지사의 또 다른 손녀인 무용가 페기 최 씨는 조부인 황 지사의 삶을 기리는 기념공연을 펼쳤다.

<황 지사의 친손녀인 게일 황 씨가 황 지사와 가족들의 사진을 슬라이드로 보여주고 있다>

<황 지사의 손녀인 무용가 페기 최 씨가 조부인 황 지사의 삶을 기리는 기념공연을 하고 있다>
임정택 총영사는 “황사선 지사께서는 흥사단 활동은 물론, 삼일절과 국치일 계기 연설 및 신한민보 기고 등을 통해 동포들의 민족의식을 일깨움으로써 미주 한인 동포사회를 결집하고 항일 독립운동을 펼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총영사는 “샌프란시스코는 장인환·전명운, 안창호, 서재필 지사 등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무대였다”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황 지사의 숭고한 나라 사랑과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황 지사의 발자취 그 자체가 후세에 큰 교훈과 울림을 전해준다”고 밝혔다.

<임정택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가 황사선 지사의 미주 독립운동 활약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독립유공자 황사선 지사는 누구

1913년 대한인국민회 북미지방총회 대표원, 1914년 재무, 1915년 대의원회 의장, 1915~1916년 부회장, 1917~1918년 재무, 1920년 재무, 1920~1921년 부회장, 1922년 구제원, 1923~1926년 재무, 1928년 부회장, 1930~1931년 재무, 1932~1933년 부회장, 1934‧1936년 학무, 1937‧1944년 중앙집행위원 등으로 활동함.
1914~1916년 대한인국민회 샌프란시스코지방회 서기, 1918~1919년 실업부원, 1923~1924년 학무, 1925년 구제원, 1926년 학무, 1927년 구제원, 1928년 학무, 1929년 구제원, 1935년 대의원, 1937년 감찰원, 1938년 교육위원‧집행위원‧선전위원‧총무, 1941년 구제위원, 1944년 집행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1913~1944년 삼일절‧국치기념일 등 기념식에서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연설을 함.
1919년 청년혈성단 단장으로 활동하며 ‘청년혈성단 제군에게’, ‘최후 성공은 총과 칼에 구하라’ 등의 글을 신한민보에 기고하고, 1943년 한인시국회의 부회장, 1945년 공동실행위원회 교섭부원 등으로 활동함.
1913~1945년 여러 차례 자금을 지원하여 독립운동에 재정적 기여를 함.

<황사선 지사의 친손녀 게일 황(왼쪽) 씨에게 임정택 총영사가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족장을 전수하고 있다>
<이온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