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 해 동안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를 반대하는 시위가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이어졌지만, 판매 실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캘리포니아 신차딜러협회(CNCDA)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Y는 11만120대가 판매되며 2위인 도요타 RAV4(6만5,604대)를 5만 대 이상 앞질렀다. 모델Y는 이로써 4년 연속 캘리포니아 최다 판매 신차 모델에 올랐다.

<지난 2025년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테슬라 Y로 조사됐다. 출처 테슬라 홈페이지>
지난해 캘리포니아 곳곳에서는 머스크와 그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를 비판하는 집회가 열렸고, 일부에서는 테슬라 차량 소유주들에게 차량을 판매하라는 요구까지 나왔다.
또한 올해 들어 주 전역에서 테슬라 차량이 훼손되는 사건이 여러 차례 보고됐다. 베이지역의 한 정치인은 자신의 테슬라 차량이 파손됐다고 밝혔으며, 노바토에서는 사이버트럭이 훼손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그러나 이러한 반 머스크 분위기와는 달리, 테슬라는 2025년에도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신차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전기차를 둘러싼 정치적·사회적 논란과 별개로, 소비자 선택에서는 여전히 테슬라 모델Y가 압도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신형 전기차 구매 시 제공되던 7,500달러의 연방 세액공제 제도를 종료했다. 이 제도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 테슬라 판매에 수년간 도움이 돼 왔다. 해당 프로그램이 폐지되면서 테슬라의 전년 대비 판매 감소 흐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 신차딜러협회(CNCDA) 브라이언 마스 회장은 “테슬라는 몇 가지 강점을 갖고 있다”며 “테슬라는 브랜드 자체로 지위와 상징성을 지니고 있어, 특히 베이지역 일부 지역에서는 테슬라를 소유하는 것이 하나의 상징처럼 여겨진다”고 말했다.
다음은 2025년 캘리포니아 신차 판매 상위 5개 모델
1위 테슬라 모델Y – 110,120대, 2위 도요타 RAV4 – 65,604대, 3위 도요타 캠리 – 62,324대, 4위 테슬라 모델3 – 53,989대, 5위 혼다 시빅 – 53,085대
<김판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