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렛허브 분석, 학력·학교 질·교육 접근성 18개 지표 반영
상위 10개 주, 대학 졸업률과 공립학교 경쟁력 고루 갖춰
교육 수준 ‘양 vs 질’ 차이, 일부 주서 학위 취득률·시스템 질 불균형 확인
미 전역 50개 주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교육 수준이 가장 높은 주는 매사추세츠로 나타났다. 최하위는 웨스트 버지니아였으며, 캘리포니아는 전체 중하위권인 29위를 기록했다.
개인금융 정보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가 12일 학업 성취도와 교육 접근성과 관련된 18개 지표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주민들의 학력 수준, 학교의 전반적인 질, 성별·인종 간 교육 기회 격차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미국 50개 주의 교육 수준 순위가 표시돼 있다. 출처 월렛허브>
올해 1위는 매사추세츠였다. MIT와 하버드 등 세계적인 대학이 위치한 이 주는 성인 인구의 거의 절반이 학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학원 또는 전문 학위 소지 비율도 높은 편이다. 공립학교 교육 수준 또한 전국 최상위권이며, 일부 주정부 지원 프로그램은 대학 학비 부담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2위는 버몬트로 나타났다. 비교적 작은 주이지만 고등학교 졸업률이 거의 100%에 가까우며, 학사 학위 소지자 비율도 높다. 우수한 대학과 폭넓은 고등교육 접근성이 평생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3위는 메릴랜드였다. 이 주는 학생들을 고등교육으로 이어지게 하는 탄탄한 고등학교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학사 및 대학원 학위 소지 비율도 높다. 무료 커뮤니티 칼리지 프로그램과 전국 상위권 대학들도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학사 학위 취득에서 성별 격차가 비교적 적은 편으로, 교육 기회 형평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는 교육 수준을 ‘양(Quantity)’과 ‘질(Quality)’ 두 가지 측면으로 나눠 평가했다. ‘양’은 주민들의 학위 취득 비율을, ‘질’은 학교 성과와 교육 시스템 전반의 경쟁력을 의미한다.
전반적으로 상위권 주들은 높은 대학 졸업률과 함께 공립학교·대학 시스템의 경쟁력을 고루 갖춘 경우가 많았다. 다만 두 지표가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콜로라도는 학위 취득률은 높지만 교육 시스템의 질은 중위권 수준에 머물렀다. 반대로 뉴저지는 교육의 질에서는 1위를 기록했지만, 성인 학위 취득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2026년 미국에서 가장 교육 수준이 높은 상위 10개 주는 다음과 같다.
1위 매사추세츠 (학력 수준 1위, 교육의 질 4위)
2위 버몬트 (3위, 9위)
3위 메릴랜드 (4위, 3위)
4위 코네티컷 (7위, 6위)
5위 콜로라도 (2위, 38위)
6위 뉴저지 (10위, 1위)
7위 버지니아 (6위, 11위)
8위 뉴햄프셔 (5위, 14위)
9위 미네소타 (8위, 20위)
10위 워싱턴 (9위, 21위)
<김판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