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휘발유 평균 5.20달러로 급등, 갤런당 평균 51센트 ↑
디젤도 85센트 높아져, 물류비 상승에 식료품·생필품 가격 영향 우려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미국 전역의 휘발유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베이 지역에서는 갤런당 5달러 이하의 주유소를 찾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미국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10일 기준 캘리포니아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5.2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일주일 전 4.66달러보다 크게 오른 수준이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도 같은 기간 약 27센트 상승했다.
베이 지역의 평균 가격은 카운티별로 차이를 보였다. 나파 카운티 평균은 약 5.35달러, 마린 카운티는 약 5.48달러로 나타났다.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북부 캘리포니아 베이 지역도 휘발유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이처럼 가격이 급등하면서 운전자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유소를 찾고 있다. 게스버디(GasBuddy)에 따르면 10일 오후 기준 베이 지역에서 비교적 저렴한 주유소는 다음과 같다.
■사우스베이
△World 주유소(2695 Story Road, San Jose)가 현금 결제 기준 갤런당 3.99달러로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 △World 주유소(117 W Maude Avenue, Sunnyvale)는 4.29달러 △76 주유소(590 Saratoga Avenue, San Jose)는 4.39달러 △Moe’s Stop(1948 Camden Avenue, San Jose)은 4.48달러 △Safeway 주유소(5780 Cottle Road, San Jose)는 4.49달러
■페닌슐라
△Kwik Serv(2428 Junipero Serra Boulevard, Daly City)가 현금 기준 4.49달러 △Exxon(1216 Hillside Boulevard, Daly City) 4.69달러 △Costco(1600 El Camino Real, South San Francisco) 4.76달러 △ARCO(1950 South Delaware Street, San Mateo)는 현금 기준 4.77달러 △Valero(1000 Broadway, Burlingame)는 4.79달러 수준이다.
■이스트베이
△ARCO(43500 Grimmer Boulevard, Fremont) △Costco(43621 Pacific Commons Boulevard, Fremont) △Star Gas(43411 Grimmer Boulevard, Fremont) △Diamond Gas & Mart(4904 Southfront Road, Livermore)가 모두 약 4.55달러 수준 △Chevron(29900 Mission Boulevard, Hayward) 4.59달러
■노스베이
△Quick Stop(601 Cloverdale Boulevard, Cloverdale)이 4.43달러로 가장 낮았으며 △Quick Stop(816 McMinn Avenue, Santa Rosa)과 Fara’s Auto(98 Sir Francis Drake Boulevard, San Anselmo)는 4.69달러 수준 △Speedway Express(7898 Old Redwood Highway, Cotati)는 4.79달러 △ARCO(1010 4th Street, Santa Rosa)는 현금 기준 4.82달러
■샌프란시스코
△Speedway(3300 Cesar Chavez Street)와 NK(4199 Mission Street)가 4.89달러 △Marathon(1799 Ocean Avenue)은 4.99달러 △ARCO(1401 19th Avenue)는 현금 기준 5.05달러 △ARCO(1175 Fell Street)는 현금 기준 5.09달러
한편 AAA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일반 휘발유 가격은 이번 주 갤런당 평균 51센트 상승했으며 디젤 가격은 85센트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디젤 가격 상승이 소비자 물가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북부 캘리포니아 AAA의 더그 존슨 대변인은 KRON4와의 인터뷰에서 “디젤 가격 상승은 트럭 운송 비용을 크게 끌어올리기 때문에 결국 모든 배송 비용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소비자들은 매장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그 영향을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젤은 미국 물류 시스템의 핵심 연료로, 대형 화물트럭과 운송 차량 대부분이 사용한다. 이 때문에 연료 가격이 오르면 운송회사들이 배송비용을 올릴 수밖에 없고, 이는 식료품과 생활필수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존슨 대변인은 “주유소에서 연료 가격이 오르면 소비자들이 부담을 느끼는 것처럼 운송업체들도 동일하게 비용 압박을 받는다”며 “이러한 비용은 결국 운송 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판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