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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김 주 보험국장 후보 펀드레이징… 8월 2일 헤이워드 ‘탕집’서 결집

 

 

제인 김(Jane Kim·민주) 전 샌프란시스코 시의원이 미국 역사상 ‘최초의 한인 여성 주 전체(Statewide) 선출직 공무원’에 도전한 가운데, 북부 캘리포니아 한인 사회가 그의 당선을 돕기 위한 후원 행사에 나선다.

 

오미자 제22기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 협의회장과 강승구 전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은 16일 오클랜드 오가네 식당에서 사전 준비 모임을 갖고, 오는 8월 2일(일) 오후 5시 헤이워드에 위치한 ‘탕집(Tang Jip)’에서 제인 김 후보 공식 후원 펀드레이징 행사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펀드레이징 행사 비용은 오 회장이 부담하기로 했다.

 

이날 준비 모임에는 캘리포니아주 보험국장에 출마한 김 후보와 레나 티치 캠페인 이벤트 디렉터가 참석해 행사 일정을 조율하고 한인사회의 전폭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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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클랜드 오가네 식당에서 제인 김(가운데) 캘리포니아주 보험국장 후보와 오미자(오른쪽)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 협의회장, 강승구 전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이 김 후보의 승리를 기원하고 있다> 

 

 

이번 펀드레이징 행사는 김 후보가 정계에 첫발을 내디뎠던 20년 전의 깊은 인연에서 출발해 한층 감동을 더하고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오미자 평통회장은 “지난 2006년, 제인 김 후보가 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회에 처음 출마하며 쉽지 않은 정치 여정을 시작했을 때 주변 지인을 모아 기금모금을 했었다"며 "첫 후원을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오 회장은 “강산이 두 번 변하는 시간 동안 진정성과 헌신으로 성장해, 이제 캘리포니아주 전체를 이끄는 인물로 발돋움하려 한다. 다시 우리 앞에 선 모습을 보니 가슴이 뜨거워진다”며 “20년 전 첫발을 떼던 그 청년 정치인을 또다시 후원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으며, 제인 김 후보가 미 주류 정계에서 우리 한인사회를 대변할 가장 크고 든튼한 기둥이 되어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제인 김 후보는 “20년 전 첫 출마 당시 오미자 회장님이 베풀어 주신 따뜻한 손길과 기금 모금의 은혜를 결코 잊을 수 없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김 후보는 “선거에 나설 때마다 한인 커뮤니티는 대중을 섬기고 우리 공동체를 위해 일하려는 저의 노력을 늘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셨다”며 “한인 사회의 지속적이고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가 있었기에 오늘의 제가 존재할 수 있었다”고 머리를 숙였다.

 

후원행사 준비위원장을 맡은 강승구 전 한인회장 역시 한인사회의 대대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강 전 회장은 “제인 김 후보가 이번 11월 본선에서 당선되는 것은 단순히 개인의 영광을 넘어, 미국 역사상 최초로 주 전체 선거에서 승리하는 한인 여성이라는 전무후무한 이정표를 세우는 역사적 사건”이라며 “미 주류 정계의 중심에서 한인의 목소리를 드높이고 우리의 위상을 증명하는 이 위대한 순간은 한인 동포들의 단합된 후원과 참여로 완성될 수 있다. 8월 2일 헤이워드 후원회에 동포 여러분이 한마음으로 동행해 주시기를 강력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 후보는 주류 언론의 예상을 깨고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 27.3%의 득표율을 기록, 2위 벤 알렌 후보(19.3%)를 8%포인트 차로 따돌리며 당당히 1위로 본선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주 보험국장은 주 전체에서 3조 3,000억 달러 규모의 거대한 보험 시장과 주민들의 자산을 직접 감독하는 막중한 자리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기후 위기로 인한 대형 보험사들의 시장 철수 사태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뉴질랜드와 프랑스 등에서 검증된 ‘전 주민 재난보험(Disaster Insurance for All)’ 도입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또한 보험사들의 지출과 지급 거부 실적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공공 대시보드’를 구축하고, 캘리포니아에서 수익성이 높은 자동차 보험을 판매하려면 위험도가 높은 주택 보험도 의무적으로 함께 인수하게 하는 강력한 연계 규제안을 제시하며 대기업 보험사의 폭리 근절과 철저한 소비자 보호를 약속했다.

 

20년 전 북가주 한인 사회가 함께 싹틔웠던 정치 신인의 꿈이 이제 캘리포니아 전체를 뒤흔드는 위대한 기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제인 김 후원모금 행사 일정

▲일시: 8월 2일(일) 오후 5시

▲주소: 탕 집(22507 Main St, Hayward)

▲문의: 강승구 준비위원장 (510)915-4278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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