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최초 한인 여성 주 전체 선출직 도전… 제인 김 후원회 열려
오미자 회장, 사비 털어 장소·비용 후원… 현장서 모은 1만 달러 전달
제인 김 후보 “변함없는 한인 사회 지지에 깊이 감사”
미국 역사상 최초의 한인 여성 주 전체(Statewide) 선출직 공무원 탄생을 향한 북부 캘리포니아(북가주) 한인 사회의 열망이 뜨겁게 타올랐다.
캘리포니아주 보험국장(Insurance Commissioner)에 출마해 11월 본선 진출을 확정한 제인 김(Jane Kim·민주) 후보를 돕기 위한 공식 후원 펀드레이징 행사가 8월 2일 오후 5시 헤이워드 소재 ‘탕집’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김 후보가 캘리포니아주 보험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후, 한인 사회가 뜻을 모아 공식 개최한 첫 번째 후원의 밤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8월 2일 제인 김 후보를 지지하는 한인 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김 후보의 당선을 기원하는 기금 모금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오미자 제22기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 협의회장이 장소 제공을 비롯한 행사 제반 비용 전액을 사비로 부담해 마련됐다. 펀드레이징의 준비위원장은 강순구 전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이 맡았다.
강순애 씨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오미자 회장의 환영사, 제인 김 후보의 인사말, 후원금 전달식, 참석자 질의응답, 단체 및 개별 기념촬영, 폐회 순으로 이뤄졌다.
행사를 주최한 오미자 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한인 정치인들은 당파나 진영을 떠나 무조건 도와줘야 한다"며 "20년 전 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에 첫 도전했던 청년 제인 김을 기억한다. 앞으로도 미 주류 정계에 도전하는 한인 정치인들을 동포 사회가 한마음으로 적극 지원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오미자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어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는 현장에서 모인 성금과 동포들의 뜻을 담은 1만 달러의 후원금이 제인 김 후보 캠프 측에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서 모은 1만 달러를 오미자 회장이 제인 김(왼쪽) 후보에게 전달하고 있다>
제인 김 후보는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매번 선거에 출마할 때마다 당선 여부와 상관없이 끊임없는 신뢰와 도움을 보내주는 한인 커뮤니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주 보험국장에 당선돼 대형 보험사들의 폭리를 막고, 기후 위기 재난보험 도입 등 주민과 서민을 위한 개혁적인 일들을 반드시 완수해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주택 및 자동차 보험료 급등, 보험사들의 시장 철수 사태 등 현안에 대한 김 후보의 개혁 공약에 공감을 표하며 본선 승리를 향한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제인 김 후보가 감사 인사와 함께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6월 예비선거(Primary)에서 27.3%의 득표율로 2위 후보를 8%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펀드레이징 행사를 발판 삼아 북가주 한인 사회는 11월 본선까지 대대적인 선거 자금 모금과 표심 집결 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판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