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0일 모스콘 센터서 개최… 파월 바트역 포켓몬 테마로 전면 탈바꿈
SF 자이언츠 홈경기·개학 겹쳐… 바트(BART), 증편 운행 및 대중교통 이용 당부
전 세계 포켓몬 팬들의 최대 축제인 '2026 포켓몬 월드챔피언십(Pokémon World Championships)'이 28일-30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27일 대니얼 루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올해 샌프란시스코는 슈퍼볼, 프로볼, FIFA 월드컵을 개최했다"며 "이번 주말에는 포켓몬 월드챔피언십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루리 시장은 이번 포켓몬 행사에 총 5만 4,000장의 티켓이 판매돼 드림포스(Dreamforce) 콘퍼런스 참가 인원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관광 당국 관계자들은 이 행사의 폭넓은 대중적 인기가 도시 전역의 상권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6 포켓몬 월드챔피언십'이 28일-30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개최된다. 출처 샌프란시스코 시청 홈페이지>
샌프란시스코 관광협회의 애나 마리 프레수티는 "해외에서 찾아온 수많은 방문객들이 우리 도시를 경험하고 있으며, 그중 상당수는 첫 방문이다"라며 "이는 우리에게 큰 성과다. 어린이부터 부모까지 모든 연령층이 이곳에 모였다"라고 덧붙였다.
프레수티는 방문객들이 샌프란시스코 전역으로 흩어져 지역 상점과 비즈니스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시 지도부는 올해 샌프란시스코를 찾은 방문객들의 지출액이 2019년(팬데믹 이전) 수준을 뛰어넘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0일까지 체이스 센터에서 열리는 포켓몬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을 앞두고, 시 관계자들은 일주일간 이어지는 이번 축제가 관광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도시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전 세계에서 5만 명 이상의 대규모 팬과 선수단이 샌프란시스코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 교통 당국은 심각한 교통 혼잡과 주차난을 피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고하고 나섰다.
행사장과 가장 가까운 파월 스트리트 바트역은 개막을 앞두고 인기 캐릭터들과 '로켓단' 테마 장식으로 전면 새 단장을 마쳤다.
바트 당국은 이번 주말 포켓몬 챔피언십뿐만 아니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경기 시리즈, 각급 학교의 개학 시즌이 겹치면서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28일부터 열차 편성 길이를 늘려 수송력을 대폭 강화한다.
다만 주말 동안 프리몬트역 인근 선로 보수 공사로 인해 유니온시티역과 웜스프링스/사우스프리몬트역 구간 운행이 중단되고 무료 대체 버스가 투입된다.
크리스 필리피 바트 대변인은 "행사장이나 야구장으로 이동하는 승객들은 환승 지연을 피하기 위해 유니온시티역에서 탑승을 시작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시내 뮤니 버스는 별도의 노선 우회 없이 정상 운행되지만 모스콘 센터 주변에서 일시적인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김판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