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04월 18, 2021
    Today : 3280  Yesterday : 9694  Total : 1091952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요사히 한국에는 정치계 교육계 문화계 할것없이 미투(Me Too) 운동이 들불처럼 번져가고 있다.  우리가 그렇게 믿었던 시인 고은. 민주화운동의 산증인이며 매년 노벨문학상 단골후보로 많은 후학들을 위해 교과서에까지 글이 실렸건만 이제 더이상 그의 글은 볼 수 없게 되었다.

 

또 여당의 대권 1 순위였던 안희정 전지사도 입만열면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기 한 몸 바치겠다고하던 그도 결국 그 한몸을 젊은 여자에 바치고 보기 좋게 한방에 사라져갔다. 옛날 제3공화국 시절에는 권력자들은 자기들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젊은 여성들을 취하여 살림 하는것을 큰 자랑으로 여기기도 했다.

 

박 대통령 당시 정인숙 살인사건은 지금까지 미스터리로 남아 그 여인의 자식이 대통령의 자식인지, 국무총리 핏줄인지, 끝내 밝혀지지 않은 대표적인 사건이라 말할 수 있다. 현재 우리사회는 심한 불신의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얼마전 기혼 남녀들의 불륜의 대명사 간통죄가 폐지되면서 남자들이 이제부터 좀 더 법으로부터 자유스러워 졌다고 생각했던 요즘 우리사회의 페미니즘이 불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여성들의 참된 목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조선시대부터 내려 오던 남존여비사상이 사라지면서 많은 여성들의 사회진출로  여권이 신장되긴 했으나 그법은 있으나 마나 잘지켜지지 않았고, 약자에게 늘 가혹하고 법은 권력있고 돈이 있으면모든것이 있는자의 뜻대로 되어오던 사회에 일대 혁명적 운동이 우리사회 전체를 흔들기 시작했다.

 

흔히들 한국인들은 미국인을 볼때 성문화가 무척 개방적이며 문란하다고 생각하지만 서양인들은 그들의 과감한 성적 표현이 있을뿐 법과 질서를 지키며 그들의 테두리 안에서 아주 엄격히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이제 모든것을 법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우리들의 윤리규범에 따라 성숙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해야겠다. 무엇이 진정 우리사회를 바르게 만들수있을까 고민하며 모든것을 남자들의 잘못으로만 치부하지 말고 왜 우리사회가 이렇게 흘러가고 있는가를 우리 모두 스스로에게 물어야겠다.

 

얼마전 우리에게 잘알려진 배우이자 교수인 조민기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물론 죄는 밉다고 할수있지만 꼭 그렇게까지 극단적으로 생을 마감해야 했는가 안타까운 생각이든다. 지금 우리는 너무나 냉혹한 사회로 변해가고 있으며 용서가 보이질 않는다. 마치 인민재판 하는식으로 몰아가는 사회로 SNS 재판을 통해 대중매체로 사람하나 죽이는 것을 이제 너무나 쉽게 생각한다.

 

우리 옆집은 나와 같이 살아가야 할 중요한 동지이자 우리 사회의 같은 구성원이다. 그들이 있으므로 내가 존재할 수 있는것을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사회에 불고 있는 미투운동은 누굴죽이고 갈아엎는데 쓰여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얼마전 청와대에서 야당대표가 비서실장에게 던진 농담같지 않은 농담은 무엇을 뜻하는 말인지 "미투운동에 무사한걸보니 다행이다"라고 던진말의 진의가 궁긍해진다. 수십년 전에 있었던 일을 꺼내어 자기들의 복수의 대상을 제거하는데 미투운동이 쓰여진다면 이것처럼 비열한 일은 없을 것이다.

 

지금 우리사회는 미투를 앞세워 뒤를 돌아보지않고 달려가는 브레이크 없는 기차처럼 의혹을 가득실고 종착역이 어딘줄도 모르고 달려가고 있다. 이번 기회에  단 한번으로 모든것을 다 이룰수는 없을 것이다. 미투 운동을 계기로 우리모두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

 

 

최문규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이사장

 

 

d87bb519e171c70cad7dfe0bdf55e3d2.jpg

 

 
 


Today : 3280 Yesterday : 9694 Total : 10919525


  1. 윤상수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2021년 신년사

    존경하는 한인 동포 여러분,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겪으신 많은 어려움들을 딛고 일어나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
    Reply0 file
    Read More
  2. 조나탄 스타인 대표-센서스, 모두가 참여하는 민주주의...

    같은 목적의 새로운 지도자 - 센서스는 모든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는(참여하는) 민주주의 원한다 저자: 마크 헤딘 번역: 엘렌 홍 제공: 에스닉 미디어 서비스 조...
    Reply0 file
    Read More
  3. 박준용 SF총영사 '한인사회의 COVID-19극복 노력'

    한인 동포 여러분, COVID-19으로 얼마나 답답한 생활을 하고 계십니까. COVID-19으로 인하여 한인 사회에도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
    Reply0 file
    Read More
  4. 개빈 뉴섬 주지사 컬럼- 만인을 위한 캘리포니아의 1년 

    온 더 레코드, 개빈 뉴섬: 만인을 위한 캘리포니아의 1년 2019년 12월 12일 주지사 개빈 뉴섬 미국에 캘리포니아와 같은 주는 없습니다. 국가의 어려운 시기에도...
    Reply0 file
    Read More
  5. 최문규의 일침(一鍼)- '민족의 보물'

    1592년 4월 13일 지금으로부터 427년 전 일본의 풍신수길의 명을 받고 고니시 유키나가 선발 부대가 오후 5시 최초로 부산에 상륙하면서 임진왜란이 발발하게 되...
    Reply0 file
    Read More
  6. 홍선표 박사- '박용만의 외교활동'<1>

    3·1운동과 재미 한인의 독립운동 ※ 1919년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1919 새해를 맞이해 3・1운동 전후시기 재...
    Reply0 file
    Read More
  7. 최문규의 일침(一鍼)-3.1 민주혁명 운동 100주년

    1910년 8월29일,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 순종(이척)은 자기 어머니(명성황후)을 시해한 만고의 원수들에게 나라를 통채로 넘기게 되었고 이것으로 대한제국(고종, ...
    Reply0 file
    Read More
  8. 최문규의 일침(一鍼)-전시행정

    한국정부는 예비 타당성(예타) 조사없이 토목공사 즉 SOC 사업을 시작하려고 천문학적 세금으로 국책사업을 벌리려 한다. 총공사비 69조에 가까운 예산으로 서남...
    Reply0 file
    Read More
  9. 최문규의 일침(一鍼)-'부국강병'

    한반도는 지정학적으로 세계의 최강국 중국·러시아·일본 등 3개국과 압록·두만강과 대한해엽을 사이에 두고 국경을 직접 맞대고 있다. 고대...
    Reply0 file
    Read More
  10. (신년사)박준용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새해를 맞았습니다. 기해년입니다. 저로서는 총영사 업무를 시작한지 2년째를 맞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저희 총영사관은 업무 전반에 걸쳐 혁신을 이루고자 ...
    Reply0 file
    Read More
  11. 최문규의 일침(一鍼)-백년대계

    1960년대 학교에 가면 대부분 한 가정에 보통 5, 6명에서 많게는 10여 명까지 대가족으로 구성된 가정에서 형제들이 함께 살며 맏이 되는 형이나 누나가 부모 대...
    Reply0 file
    Read More
  12. 최문규의 일침(一鍼)-'위기와 협상'

    우리는 누구나 2001년 9.11 사태를 기억할 것이다. 이때 미국 행정부가 보여준 신속성은 역시 선진국은 무언가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쌍둥이 빌딩 두 개를 펼치...
    Reply0 file
    Read More
  13. 최문규의 일침(一鍼)-'통일의 길'

    요즈음 세계 뉴스는 한반도 비핵화 소식과 김정은, 트럼프 뉴스가 지구촌을 달구고 있다. 1945년 부터 시작된 냉전 구도는 5년후 6.25전쟁으로 두동강 나면서 남...
    Reply0 file
    Read More
  14. (기고문) 박준용 SF총영사-한인 권익신장의 출발점

    한인 권익신장의 출발점 제가 총영사로 부임한 지 4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우리 동포들이 저를 따뜻하게 맞이해주신 데 대해 큰 감사를 드립니다. 한편 저는...
    Reply0 file
    Read More
  15. 카밀 정 교육컬럼-대입원서 에세이 '꿀팁'

    Tips For College Application Essays 1. Stay focused on the topic and make sure your essay answers all the questions of the prompt. 2. Know who your au...
    Reply0 file
    Read More
  16. 최문규의 일침(一鍼)-'4월의 교훈'

    1960년 4월 나는 학생혁명의 소요로 학교도 못 가고 부모님의 엄명으로 밖에 출입을 삼가하고 집에서 놀고있었다. 초등학교 재학중이던 나는 학교에서 호기심 많...
    Reply0 file
    Read More
  17. 최문규의 일침(一鍼)-'자성의 사회'

    요사히 한국에는 정치계 교육계 문화계 할것없이 미투(Me Too) 운동이 들불처럼 번져가고 있다. 우리가 그렇게 믿었던 시인 고은. 민주화운동의 산증인이며 매년 ...
    Reply0 file
    Read More
  18. 최문규의 일침(一鍼)-3.1절

    3.1 절 기념사 오늘은 지금으로부터 꼭 99년전에 우리선조 33인이 모여 조선의 자주독립을 외치며 조선8도 방방 곡곡에 대한독립을 외쳤던 날입니다. 돌이켜보면 ...
    Reply0 file
    Read More
  19. 최문규의 일침(一鍼)-그리운 옛시절

    지구상에서 처음으로 TV를 송출하기 시작한 국가는 우리 모두가 미국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1929년 영국 BBC 방송에서 처음 방송을 시작하게 되었다. 미국은 ...
    Reply0 file
    Read More
  20. 카밀 정 교육컬럼-"입시인터뷰 잘하고 싶어요"

    인터뷰를 대학 캠퍼스 방문 때 입학하고 싶은 학교의 담당자와 미리하는 학생, 학교에 따라서 각 지역마다 인터뷰를 담당하는 졸업생 대표가 있어 본인의 집근처 ...
    Reply0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

맛슐랭

칼럼

윤상수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2021년 신년사

  존경하는 한인 동포 여러분, 2021년 신축년 새해...

조나탄 스타인 대표-센서스, 모두가 참여하...

같은 목적의 새로운 지도자 - 센서스는 모든 사람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