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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2001년 9.11 사태를 기억할 것이다. 이때 미국 행정부가 보여준 신속성은 역시 선진국은 무언가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쌍둥이 빌딩 두 개를 펼치면 미국 남부에 있는 마이애미 도시보다 더 크다고 한다. 이런 빌딩이 통체로 날아갔을 때 그들은 냉정했고 밖으로는 테러와 전쟁을 선포하고 안으로는 국토안전부(DHS)를 신설해 안과 밖으로 수습과 대응을 병행해 나갔다

 

한때 증권 거래는 거의 8,000선까지내려갔고 모든 경제는 말할 수 없는 어려움이 시작되었다. 이락전 개시와 설상가상 리만브라더스 금융가 부정대출로 이어지는 미국 경제는 끝없이 추락했고 급기야 거의 모든 부동산은 반 토막나기에 이르렀다. 민주당 오바마 정부가 들어오면서 거의 10년 만에 다우는 20,000선을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다. 미국인들은 9.11사태 이후 사망자가 2843명으로 집계되었으며 현장에서 사망한 소방관과 구조대원은 모두 411명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테러전에 사용한 돈은 거의 천문학적 숫자로 10년간 3조3,380억 달러를 써댔으니 미국 곡간인들 어떻게 온전할 수 있었겠는가? 이렇게 많은 사람이 희생되고 돈이 없어졌다고 당시 대통령이었던 조지 W 부시를 탄핵하기 위해 9.11 유가족들이 백악관 앞에 몰려가 대통령 물러가라 시위했다는 뉴스를 들어 본 적이 없다.

 

국민 모두가 차분하고 냉정하게 사태를 풀어갔고 미국 대통령은 거의 모든 사항을 축소하거나 은폐하려 하지 않고 국민에게 사실을 밝히며 술수를 써서 위기를 모면하려 하지도 않았다.

 

45대 대통령 트럼프가 들어오면서 거침없이 쏟아내는 막말의 대가답게 왠지 우리 같은 이민자 귀에 잘 들어오는 아주 쉬운 영어로 나아가고 있다. 가짜 뉴스를 막기 위해 개인 트위터를 이용해 새벽에 날리는 정책에 이제 미국을 비롯 전 세계인들은 그의 손끝을 주목하게 되었고 트럼프 시대에 어찌 된 영문인지 경기는 좋아지고 인기 없는 대통령치고 그 어느 때보다 실업률이 가장 낮은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사상 유례없는 4.3%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시리아 정부군이 맹독성 독가스를 썼다고 러시아의 반대를 묵살하며 시원스럽게 Air Strike(폭격)으로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공장을 박살내고 말았다. 이제 트럼프는 그가 말하는 것처럼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강경파 폼페이 이우 국무장관과 볼턴 안보 보좌관을 내세워 한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에 북한과 가장 빠른 시간에 성과를 내기 위해 강온 양면작전을 쓰고 있다.

 

앞으로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변덕과 북한의 치밀하게 계획된 외교전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핸들을 단단히 잡고 모든 것을 감내하며 끝까지 한반도의 당사국 위치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본다. 요사이 미국과 중국은 외교전에 이어 무역전이 드디어 본격화되고 있다 중국산 첨단 기술풍과 철강, 자동차에 25% 특별관세가 부과되고 이제 동맹국들조차 등을 돌릴 만큼 많은 관세를 부과해 세계인들의 눈총을 사지만 트럼프는 미동도 하지 않고 자국의 이익만 보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여기에 한국경제는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으로 달러 강세에 원화 가치는 떨어져가고 생산, 투자, 소비, 고용 등 4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많은 경제인들은 앞으로 지구촌에 큰 재앙 수준의 경제적 어려움이 닥칠 것을 염려하고 있다 미국은 1930년대 대공황을 겪으며 당시 대통령을 풍자해 공원에서 신문지를 덮고자는 실업자들을 "후버 담요"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후버 정권을 불신임하게 되었다.

 

미국도 어려움을 겪으며 그들대로 많은 교훈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미중 간에 무역분쟁을 예의 주시하며 한민족은 지혜를 모아 생존경제에 혼신의 힘을 다할 때라 생각한다.

 

<최문규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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