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8, 2018
    Today : 1103  Yesterday : 9836  Total : 203433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내년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연회를 통해 다가오는 100주년을 맞아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이 그 의미를 어떻게 담아내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해야 하는지 대한 물음을 던졌다.      

 

지난 3일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김진덕정경식 재단(대표 김한일·이사장 김순란), 실리콘밸리 한인회(회장 안상석), 이응찬 전 몬트레이 한인회장 공동 주최로 박준용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정승덕 샌프란시스코 평통회장, 정흠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의원 초청 강연회가 열렸다.  

 

단체사진.JPG

 

이 의원은 '항일투쟁 가문 정치인이 본 대한 건국 100년'을 주제로 한 이날 강연에서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자유의 여신상이,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에펠탑 세워졌다"며 "대한민국은 이 다가오는 100년에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이냐"고 했다. 

 

그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은 단지 과거의 100주년을 기념한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래 100년을 이끌 비전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한국 독립운동사에 결코 빠져서는 안되는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이고 대한민국의 첫 번째 부통령을 지낸 이시영 선생의 조카손자다. 때문에 이 의원에게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는 남다르다.

 

이 의원은 "3.1운동은 시민혁명이었고 독립운동의 도화선이었으며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출발점이다”며 "대한민국의 독립선언과 주권회복을 외쳤다는 점에서 세계독립운동사에서 유래를 찾을 수 없는 민족적 거사였다”고 강조했다.

 

이종걸.JPG

 

그는 또 "3.1운동은 이미 망한 제국, 황제의 나라로의 복귀가 아닌, 국민이 주체가 되는 민주국가를 지향한 시민혁명이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의원은 "윤봉길 의사의 ‘상해 홍구공원 폭탄 의거‘는 대한민국의 100년을 있게 한 큰 공이 있었던 사건이었다"면서 "특히 그 사건으로 오른쪽 다리를 절단했던 중국 주재 일본공사 시게미쓰 마모루는 미군함 미주리 호 함상에 목발을 짚고 나타나 항복 문서에 서명을 한 장본인이다. 난 그 모습이 마치 돌아가신 윤봉길 의사의 영혼이 그를 끌고 올라가 서명하도록 한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당시 항복문서 서명식을 다룬 미국 뉴스(다큐)에 마모루가 목발을 짚게 된 이유를 "한국의 이름 모를 애국자에 의해 다리를 다쳤다"는 앵커의 말이 나온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이어 이 의원은 김구 선생이 윤봉길 의사의 재판이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한인애국단 명의로 ‘홍구공원 폭탄사건’이 중국인이 아닌 한국인에 의해 이루어졌음을 만천하에 알렸고, 이는 1개 사단 그 이상의 역할을 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강연1.JPG

 

이 의원은 한반도의 운명을 바꾼 카이로 회담에서 장개석(장제스) 중화민국 총통이 루즈벨트 대통령에게 ‘홍구공원 폭탄사건’은 조선인인 한 거사라고 말했다는 이야기를 전하면서 윤봉길 의사의 의거가 이 회담에서 중요하게 작용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1943년 11월과 12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미국 영국 중화민국 3국 간 카이로 회담은 일본이 패전한 뒤에는 한반도가 일본의 식민지배 아래에서 벗어나 독립하는 것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많은 지난 100년의 역사가 신민사관에 의해 지워지고 가려졌다"며 "신흥무관 학교를 포함해 더 많은 역사적 사실과 진실들이 발굴·복원되고 밝혀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빛나는 지원군, 캘리포니아에서의 항일운동과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독립 및 민족운동이 가열차게 있었다"면서 "윌로우스 비행학교가 있었던 장소를 지난번에 다녀왔다. 1924년 임정 초창기 시설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을 목격했다"며 가슴 벅차했다.    

 

강연2.JPG

 

윌로우스 비행학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1920년 월로우스 시에 세운 최초의 독립군 비행사양성소로, 대한민국 공군의 모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임시정부 100년에 대한 의견과 함께 앞으로의 100년은 평화와 선조들에게 물려받은 땅을 온전히 지키고 통일을 이루는 것이 첫번째 과제라고 했다.

 

그는 "현재 제재와 평화협상이 공존하는 현시점에서 비핵화라는 성과를 트럼프 대통령도 원하기 때문에 달리는 '열차를 멈출순 없다'"며 "때문에 공존과 평화의 가능성이 크고 그것을 바라는 한국 국민들의 뜻과 흐름을 정치인들이 거스를 순 없다"고 지적했다.

 

강연회가 끝난 후 조현만 새크라멘토한국학교 이사장(새크라멘토주립대 교수)과 스탠포드대 최호중(기계공학과), 박주형(박사과정, 생물학과) 학생은 '한국의 첨단기술 인재 확보에 따른 제도의 변화', '일제시대 역사 청산의 걸림돌', '독립투사로서 무장투쟁의 선봉에 있었음에도 평가가 미진한 김원봉 의열단장에 대한 재평가' 등을 질문했다. 

 

이응찬, 김순란.JPG

 

<이종걸 의원의 강연회를 공동 주최한 김진덕정경식 재단의 김순란(오른쪽) 이사장과 이응찬(현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부회장)전 몬트레이 한인회장이 '항일투쟁 가문 정치인이 본 대한 건국 100년'을 주제로 한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국민들의 원하는 방향으로 구제도 개선, 양극화·차별에서 오는 상대적 열패감 해소와 기회의 균등, 플레이어들이 활기차게 움직일 수 있도록 정치권의 지원 등을 강조하면서도 다수당이지만 약한 당수당의 한계가 있다는 점도 밝혔다.  

 

또한 강제징용 등 일제압제에서 일어났던 일들에 대한 보상 등 내외부적인 역사 청산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과 고위층 친일세력에 대한 질문에 이 의원은 "300명의 국회의원 중 독립운동가의 후손이 1-2명에 불과하다.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라는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독립운동을 한 가문은 3대가 어렵다는 말이 있고 이는 사실이다"라며 "앞으로의 100년은 각오를 다르게 해서 새롭게 새시대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준용.JPG

 

<3일 이종걸 의원 강연회에 참석한 박준용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가 내년에 있을 임시정부 100주년 등을 맞아 세계에서 가장 활발히 항일운동을 펼친 샌프란시스코 및 북가주 지역의 역사를 알리는 데 공관 업무를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김한일.JPG

 

<샌프란시스코 위안부기림비 건립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구글을 상대로 독도 이름 되찾기 캠페인을 펼친 김진덕정경식 재단의 김한일 대표가 후원해준 지역 한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김판겸 기자>          


Today : 1103 Yesterday : 9836 Total : 2034339

?

  1. 바텐더→29세 최연소 여성 하원의원 된 코르테스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지역인 뉴욕주 제3선거구에서는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 민주당 하원의원 후보(29)가 ‘예견된 승리’를 거뒀다. 미국 역...
    file
    Read More
  2. 미 최초 아메리칸 원주민 여성 하원의원 탄생 

    최초의 여성 아메리칸 원주민(인디언)하원의원도 탄생했다. 뎁 하얼랜드(57)는 뉴멕시코주 원주민인 ‘푸에블로 라구나’ 부족 출신이다. 뉴멕시코주의...
    file
    Read More
  3. 무슬림 여성 2명 미 최초 연방하원 당선, 트럼프 때문...

    6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소말리아 난민 여성과 팔레스타인 이민의 딸로 자란 두 명의 무슬림 여성이 역사적 승리를 이뤘다. 트럼프 행정부 반이민 정책에 반기를...
    file
    Read More
  4. 중국 기관지, '중간선거 트럼프 패배' 기사 실었다 삭제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가 이번 중간선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패배라는 기사를 실었다가 갑자기 삭제했다. 환구시보는 7일 미국 ...
    file
    Read More
  5. 이종걸 의원 스탠포드대 강연회, '대한 건국 100년'

    내년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연회를 통해 다가오는 100주년을 맞아 이 시대를 사는 우...
    file
    Read More
  6. '이변 없었다' CA 주지사에 개빈 뉴섬 당선

    개빈 뉴섬(51) 민주당 후보가 캘리포니아의 주지사에 당선됐다. 민주당 텃밭인 캘리포니아 주에서 부주지사로 활약한 뉴섬 당선자는 내년 1월 정계를 은퇴하는 4...
    file
    Read More
  7. 미 상원과 하원의 차이점이 뭐지?

    중간선거 결과가 차츰 발표되면서 미국 상원과 하원의 차이점에도 관심이 쏠렸다. 미국은 여러 나라가 연합해 만들어진 연방 국가로 각 나라가 주가 됐다. 이런 ...
    file
    Read More
  8. 콜로라도 사상 최초 공개 동성애자 유대인 주지사 나와

    콜로라도 주에서 사상 최초로 공개 동성애자 주지사가 나왔다. CNN에 따르면 6일 중간선거에서 재러드 폴리스 민주당 후보가 워커 스테이플턴 공화당 후보를 누르...
    file
    Read More
  9. (선거 이모저모)일부 지역 우왕좌왕, 스타들 투표 독려...

    6일 미 전국에서 열린 중간선거의 뜨거운 투표 열기가 곳곳에서 포착됐으며, 투표가 진행되는 시간 동안 투표소 인근에서 크고 작은 소동이 벌어지는가 하면 할리...
    file
    Read More
  10. 경찰, 소환 조사 불응 가능성에 양진호 체포

    경찰이 직원을 폭행하고 수련회에서 동물을 학대하며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을 체포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
    file
    Read More
  11. 북가주서 야생식물 채취·밀반출 시도 한국인 3명 체포

    지난 10월 말경 LA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한국인 3명이 캘리포니아 북부(북가주) 해안에서 야생 다육식물인 '두들레야(Dudleya)'를 불법 대량 채취해 한...
    file
    Read More
  12. 미 국무부, 미북 8일 뉴욕 고위급 회담 돌연 연기

    미 국무부는 8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미북 고위급 회담이 연기됐다고 7일 밝혔다. 미 ...
    file
    Read More
  13. 마이클 더글러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

    배우 마이클 더글러스(74)가 미 영화계에서 50년 동안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6일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Hollywood Walk of Fame)에 입성했다. LA...
    file
    Read More
  14. 중국 기업, 실적 저조한 직원 오줌·바퀴벌레 먹여

    한국에서 양진호 회장의 전 직원 폭행이 큰 사회적 이슈가 된 가운데 중국에서는 한 회사가 실적을 달성하지 못한 직원들에게 오줌을 마시게 하는 끔찍한 사건이 ...
    file
    Read More
  15. 김정숙 여사 “한국 아시아 등불될 영광의 시대 올 것 ”

    모디 인도 총리의 공식 초청으로 인도를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6일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과 디왈리 축제 개막식 연설·점등행사에 ...
    file
    Read More
  16. 중국, 이방카에 16건 상표권 예비승인...이유는?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에게 지난달 16건의 상표권 예비승인을 내 준 정황...
    file
    Read More
  17. GM SUV 170만대 '와이퍼 결함' 리콜 여부 조사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리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GM의 SUV 차량 와이퍼 결함과 관련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 보도했다. GM은 와이퍼 ...
    file
    Read More
  18. 파워볼 당첨자 나타나, 세 딸 키워낸 51세 싱글마

    싱글맘으로 보험업계에서 힘들게 일하며 세 딸을 키워낸 50대 미국인 여성에게 고생끝에 행운이 찾아왔다. 5일 언론들은 아이오와 주 레드 필드에 거주하는 레린...
    file
    Read More
  19. 페이스북, 선거 개입 의심 계좌 100여개 폐쇄

    페이스북이 6일 실시되는 미 중간선거 개입이 의심되는 계좌 100여개를 폐쇄했다고 USA투데이가 5일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치안 당국의 제보에 따라 페이스북 30...
    file
    Read More
  20. 다솜한국학교 후원 골프대회, SJKPC 골프회가 나서

    다솜한국학교의 발전을 위해 산호세한인장로교회 골프회(SJKPC, 회장 최정욱)가 나섰다. 지난 3일 다솜한국학교(교장 최미영) 후원을 위한 골프대회가 산타클라라...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256 Next
/ 256

맛슐랭

칼럼

최문규의 일침(一鍼)-백년대계

1960년대 학교에 가면 대부분 한 가정에 보통 5, 6명에...

최문규의 일침(一鍼)-'위기와 협상'

우리는 누구나 2001년 9.11 사태를 기억할 것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