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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노란 조끼’ 시위로 정치적 위기에 몰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속을 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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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젤리제 거리 등 파리 중심가에서 벌어진 이른바 '노란 조끼(Gilets Jaunes)' 시위가 격화해 폭력 사태로 번지자, 프랑스 정부가 강력 대응에 나섰다. 이들은 프랑스 정부의 유류세 인상 등 고유가 정책과 경제 불평등 심화에 항의하며 한 달 전부터 전국에서 자발적으로 조직돼 시위를 벌여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트위터에서 ‘찰리 커크’라는 한 트위터리안이 “파리 거리에 ‘우리는 트럼프를 원한다’는 구호가 울려 퍼지고 있다”고 주장한 게시물을 리트윗했다.

‘찰리 커크’는 “유류세로 사회주의 프랑스에 폭동이 일어나고 있으나 언론은 거의 다루지 않고 있다. 미국은 부흥하고 유럽은 불타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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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 게시글에 이어 “내 친구 에마뉘엘 마크롱과 파리 시위대가 내가 2년 전에 도달한 결론에 합의해 기쁘다”고 말했다. 본인이 탈퇴를 선언했던 파리기후협약에 화살을 돌린 것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이 파리협약에 복귀할 것을 촉구해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파리협약은 책임감 있는 국가에는 에너지 가격 인상을 불러오고 최악의 오염국 일부에는 눈가림을 해주기 때문에 치명적 결함이 있다”고 했다. 이어 “나는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을 원하고 미국의 환경 개선은 큰 진전을 이루어왔다”면서도 “미국의 납세자와 노동자는 타국의 오염물질을 치우는데 돈을 지불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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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FP통신은 파리 시위대가 트럼프를 연호하고 있다는 주장은 가짜뉴스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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