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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8일 '멕시코 장벽' 건설 관련 대국민 연설에 사실관계가 잘못된 내용이 많다고 미국 언론이 일제히 비판했다. 

9일 CNN과 워싱턴포스트 등은 트럼프 대통령 주장과 달리 남부 국경에서는 최근 새롭게 볼만한 안보 위기는 없었으며 남부 국경을 통한 밀입국 시도자는 2000년에 160만명으로 정점을 찍고 지난해 40만명까지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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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불법 이민 시도는 매일 수천명이 아니라 수백명에서 1,000여명 수준이며, 남부 국경을 통한 밀입국보다는 미국에 여행 비자로 들어왔다가 불법체류 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전했다.

 

특히, 국경 장벽을 세워 마약유입을 막는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선 '피노키오의 주장과 같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례적으로 마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TV 생중계 연설에 되레 역풍을 맞는 모양새다. 미 주요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통계 과장을 통해 위기를 조장했다고 지적했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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