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07월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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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상이 문희상 의장이 "일왕이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11일 일본 다수 매체는 일본 고노다로 외무상이 전날 필리핀 방문 중 기자들을 만나 문 의장의 발언과 관련해 "말조심해야 한다, 한국 측도 특별히 재교섭을 요구하고 있지 않다"며 "한일 합의로 위안부 문제는 완전히 해결된 상황이니 올바른 인식에서 발언을 해야 한다"고 불편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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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장은 지난 8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왕을 '전쟁범죄의 주범 아들'이라고 칭하면서 "일본을 대표하는 총리나 곧 퇴위하는 일왕의 한마디면 된다. 고령 위안부의 손을 잡고 진정 미안했다고 말하면 그것으로 (위안부 문제가) 깨끗이 해결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또 지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문에서 "군의 관여하에 다수의 여성의 명예와 존엄에 깊은 상처를 입힌 문제로, 이러한 관점에서 일본 정부는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고 명기한 것과 관련해선 "그것은 법적인 사죄다. 국가간에서 사죄를 하거나 받은 일은 있으나, 문제는 피해자가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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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통신은 일본 총리관저에 문 의장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얻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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