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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27)의 샌프란시스코행 가능성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NBC 스포츠 베이에이리어’는 하퍼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나 입단을 타진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양측은 입단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 계약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개인훈련을 하고 있는 하퍼가 샌프란시스코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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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의 래리 베어 구단주, 파르한 자이디 사장, 브루스 보치 감독은 라스베거스로 날아가 직접 하퍼와 만났다.

 

자이디 사장은 “양측으로부터 큰 관심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자이디 사장은 지난해까지 다저스에서 단장으로 활약했던 인물. 하퍼가 샌프란시스코로 향한다면 다저스에게는 엄청난 타격이다. 자이디 사장이 친정팀에게 비수를 꽂는 셈이 된다.

 

하퍼는 3억 달러 이상의 장기계약을 원하고 있다. 반면 다저스는 하퍼에게 고액연봉을 보장하면서도 단기계약을 고집해 계약이 틀어졌다. 과연 하퍼가 다저스의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로 향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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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샌프란시스코가 하퍼와의 계약을 원한다면 구단 역사상 최고의 금액을 쏟아부어야 한다. MLB.com은 '하퍼와 샌프란시스코는 26년 전의 사건을 연상시킨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992년 말 FA로 풀린 배리 본즈를 당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액인 6년 4400만달러에 영입한 적이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본즈와의 계약 첫 시즌인 1993년 103승을 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올랐다. 이번에 하퍼를 영입함으로써 26년 전 본즈 영입과 같은 효과를 노릴 것이라는 해석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두 시즌 연속 승률 5할 미만에 그쳤다. 

 

<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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