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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두 명의 남성에게 구타당한 뒤 식물인간이 된 미국 남성이 결국 사망했다.
 

2008년 웨스트버지니아 대학교에 입학한 라이언 디비니는 2009년 술집에서 시비가 붙어 말싸움을 하던 도중 일방적으로 머리 등을 가격당했다. 그는 광범위한 뇌 손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졌지만 가족은 라이언을 포기하지 않았다. 

라이언의 가족, 특히 아버지 켄은 현대 의학으로 언젠가 아들이 낫기를 바라며 직업도 그만둔 채 성심껏 아들을 돌봤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라이언은 갑자기 호흡이 가빠지며 이상 증세를 보였고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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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언의 재활 과정을 다루던 페이스북 페이지 'Ryan's rally we got this'.>

 

라이언 디비니 사건은 과거 재판 당시 상대적으로 가벼운 형량이 선고되면서 미국 사회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라이언을 먼저 때린 조나단 메이에게는 부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7개월의 징역형이 선고됐으며 쓰러진 라이언의 머리를 발로 차 치명적인 부상을 입힌 오스틴 반트리스는 단 4년을 복역한 뒤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재판 당시 라이언의 아버지 켄 디비니는 판사에게 "내게 야구방망이를 주고 가해자들과 단 2분만 한 방에 가둬달라"고 말하며 엄벌을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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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이후로 9년이 흘렀지만 아버지 켄은 여전히 아들을 죽게 한 가해자들을 용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미국 시민들도 가해자를 엄벌해야 한다며 '살인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31일, 라이언의 재활 과정을 다루던 페이스북 페이지 '라이언 랠리 위 갓 디스'(Ryan's rally we got this)는 디비니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이 글은 절대 쓰고 싶지 않은 글이었다. 라이언 디비니가 결국 부상에 굴복했다는 슬픈 사실을 전한다"고 부고를 알렸다. 라이언의 가족은 아들의 장기를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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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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