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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와주 심슨칼리지의 한인 여교수가 남편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한인 사회에충격을 주고 있다.

 

웨스트 드모인 경찰은 20일 박고운(41) 심슨칼리지 교수를 1급 살인 및 1급 납치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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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5일 오전 10시30분경 웨스트 디모인의 한 고급주택가에서 벌어졌으며 박씨는 남편인 성 남(Sung Nam, 41)씨의 손과 발을 의자에 묶고 입에는 옷을 쑤셔넣어 결국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박씨는 남편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려고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덕트 테이프로 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는 남편의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결박을 풀어주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당시 박씨는 남편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고 있었지만 남편 남씨의 입술은 이미 푸른색으로 변해있었으며 결국 병원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결박에 사용했던 물품들을 숨겨 증거를 은닉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남씨의 사망은 자해에 의한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지만 사인과 박씨의 범행동기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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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5 캡처>

 

박씨는 남편의 사망 다음날인 16일 자신의 학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휴강과 함께 중간고사를 연기하겠다고 공지했고, 남씨의 사인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경찰은 19일 박씨를 전격 체포했다.

 

박씨는 현재 댈러스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으며 5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박씨는 오는 28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한편 심슨칼리지 학생신문인 심소니안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17년 임용됐다. 현재 경제학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박씨는 2010년 뉴욕대(NYU)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뉴욕시립대학(CUNY)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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