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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매일 핵심 정보 브리핑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미 국가안보에 관한 정권 인수 작업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더힐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기밀 정보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서류에 서명했다.

이날도 트럼프 대통령은 "패배를 결코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정권 이양 작업은 계속해서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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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장(DNI) 담당 부서인 국가정보사무국(ODNI) 대변인은 이날 오후 백악관이 ODNI으로 하여금 바이든 당선인에게 대통령 일일 브리핑(PDB)을 제공토록 허용했다고 밝혔다.

PDB는 미 대통령이 매일 받아보는 고급 정보를 요약한 보고서다. 백악관 관계자도 트럼프 대통령이 PDB를 바이든 당선인에게 전달토록 서명했다고 확인했다.

더힐은 그러나 바이든이 언제부터 정보 보고서를 받아보게 될지는 불명확하다고 전했다. PDB 배포를 승인은 했지만 바이든이 일일 보고서를 받아보기 위해서는 트럼프의 추가 승인이 필요하다고 더힐은 덧붙였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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