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일일 확진자수가 처음으로 80만명을 돌파했다. 미국도 일일 확진자수가 사상 최고였다. 영국에서는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접히지 않고 있다.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8일 전세계 일일 확진자는 83만5273명으로 COVID-19 발병 이래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미국이 28만571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영국도 7만명에 가까이 확진자가 나왔다. 일본은 8000명에 육박했다.
미국의 경우 사망자수가 이틀 연속 4000명을 돌파했다. 전일 4100명으로 최초로 4000명을 돌파한데 이어 이날은 4223명이었다. 미국의 COVID-19 사망자수는 총 37만여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COVID-19 사망자수는 압도적인 세계 1위로 2위인 브라질의 20만명보다 약 두 배가량 많다. 누적 확진자수는 2200만명을 돌파했다. 2위인 인도는 1041만명이다.
<지난 대선에서 상당수의 트럼프 지지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에서는 현재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미국발 반이 바이러스 발생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일부 검사법의 경우 변이 바이러스를 음성으로 판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온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