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애플의 맥 약 3만대에 정체불명의 악성코드가 심겨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CNN은 보안업체 레드커네리를 인용해 ‘실버 스페로우’로 불리는 악성코드가 맥에 심겨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업체의 정보 애널리스트 토니 램버트는 “흔한 광고를 통해 악성코드가 맥OS 체제를 노린 것 같다”라며 그러나 이것의 목표가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실버 스페우가 아직 가동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되나 매우 위협적이고 자폭 기능이 있다며 무엇이 촉발시키는지도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악성코드는 지난해에 출시된 애플의 M1칩에 주로 침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악성코드 보안 전문 사이트 멀웨어바이츠는 현재 실버 스페로우가 153개국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박현종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