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캘리포니아의 13세 소년이 불꽃놀이를 하다 대형 산불을 유발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AP 통신이 9일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이 소년이 지난 주말 친구들과 함께 공터에서 폭죽을 터뜨리던 중 산불이 발생해 인근 주택가로 불길이 번졌다.
당시 화재는 빠르게 확산돼 수백 채의 주택이 대피 대상에 포함됐으며, 주민들은 소방당국의 통제를 받으며 긴급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일부 가옥은 불에 탔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임. 출처 코리아데일리타임즈 자료사진>
소년은 체포된 직후 조사에서 "의도치 않은 사고였다"고 진술하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현재는 부모의 보호 하에 있으며, 사건은 소년법에 따라 관할 소년 법원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불꽃놀이와 같은 행위가 극심한 가뭄과 고온 상황에서 얼마나 위험한지를 강조하며, 주민들에게 화재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역 사회에서는 부모의 책임을 묻는 여론도 일고 있으며, 교육당국도 여름철 청소년 안전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장난이 어떻게 대형 재난으로 번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사회적 경각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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