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 지역 대부분의 주요 도시에서 폭력 범죄와 재산 범죄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9일 보도에 따르면 2024년과 올해 상반기 비교 결과 베이 지역 전체에서 폭력 범죄는 약 5%, 재산 범죄는 2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샌프란시스코는 특히 범죄 감소세가 뚜렷한 도시 중 하나로, 폭력 범죄가 지난해 대비 14%나 줄었다. 이는 시 당국과 경찰이 협력해 추진한 지역 안전 정책의 효과로 해석된다.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은 순찰 인력 증대, 커뮤니티 중심의 예방 활동 확대, 그리고 도심 지역 내 방범 카메라 확충 등을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폭력 범죄가 지난해 대비 14%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 전경. 코리아데일리타임즈 자료사진>
반면, 오클랜드와 산호세의 경우는 통계상 예외적인 지역으로 분류됐다. 산호세는 데이터 집계 체계의 차이로 인해 명확한 비교가 어려웠고, 오클랜드는 일부 범죄 유형에서 오히려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오클랜드에서는 총기 폭력과 강도 사건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 당국은 이에 대해 추가적인 분석과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번 데이터는 캘리포니아 주 법무부가 수집한 자료를 기반으로 하며, 2024년 상반기와 2025년 상반기 동안의 경찰 신고 건수 및 사건 처리 내역 등을 분석한 결과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범죄 감소에 따른 체감 안전도가 다소 높아졌다는 의견이 있는 한편, 여전히 도심 외곽 및 저소득 지역에서는 체감 변화가 미미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범죄 감소 추세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기 위해선 장기적인 예방 정책과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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