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87번 하이웨이에서 발생한 4중 충돌 사고로 한 산모와 생후 1살 아기가 숨지면서 지역사회가 깊은 슬픔에 잠겼다.
4일 KRON4 뉴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화요일(2일) 오전 11시 직전 발생했으며, 두 대의 테슬라 차량이 충돌 후 불길에 휩싸였다. 이 사고에 연루된 렉서스 차량 역시 화재로 번졌다고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밝혔다.
사망한 이바나 발리스트리(29)와 생후 1살의 딸 릴리아나는 렉서스 차량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가족과 경찰은 전했다. 렉서스 운전자와 테슬라 운전자 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일 교통사고로 숨진 이바나 발리스트리(29)와 생후 1살의 딸 릴리아나를 위해 개설된 고펀드미 사이트. 출처 고펀드미>
유가족은 온라인 모금 페이지(https://www.gofundme.com/f/a-loving-tribute-to-ivana-and-lilliana)를 통해 “테슬라가 연루된 사고로 이바나와 사랑스러운 아기 릴리아나를 잃었다. 우리의 마음은 산산이 부서졌다”며 비통함을 전했다. 또한 “이바나는 타인을 판단하지 않고, 험담하지 않으며, 주변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순수한 영혼이었다. 릴리아나는 짧은 생애에도 우리 가족에게 헤아릴 수 없이 큰 기쁨을 선사했다”고 적었다.
모금은 장례 비용을 돕기 위해 진행 중이며, 사고 당시 영상을 가진 이들의 제보도 요청하고 있다.
CHP는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며, 음주나 약물 복용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목격자나 사고 관련 영상을 가진 사람은 CHP 산호세 사무소(408-961-0900)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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