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캘리포니아 산호세의 산타나로우 쇼핑거리 한 식당 앞에서 두 남성이 집단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증오범죄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일요일인 8일 오후 산타나로우에 있는 어거스틴 식당(Augustine Restaurant) 앞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두 남성이 세 명의 남성에게 공격을 당했으며 현재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에는 식당 앞에서 두 남성이 세 명에게 둘러싸여 폭행을 당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산호세 산타나로우 쇼핑거리의 한 식당 앞에서 유대인 남성 2명이 집단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증오범죄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 출처 X>
신원 공개를 원하지 않은 피해자들은 당시 서로 히브리어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으며, 그 직후 갑자기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은 “뒤를 돌아보는 순간 그들이 주먹으로 때리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두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공격자들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실리콘밸리 유대인 커뮤니티에도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쥬이시 실리콘밸리의 최고경영자 다니엘 클라인은 “이번 사건이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며 “어떤 집단도 폭력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반유대주의에 대응하는 방법 중 하나는 유대인 공동체의 정체성과 참여를 당당하게 드러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폭행을 당한 두 남성은 현재 경찰 수사에 협조하며 공격자들의 신원 확인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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