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개 대학 수백 명 선수 격돌… UC버클리 ‘골든 베어스’ 저력 과시
태권도팀 총감독 맡은 안창섭 체육과 석좌교수 지도로 '승승장구'
명문 UC버클리 태권도팀이 미국 대학 태권도의 정상에 오르며 ‘골든 베어스’의 기개를 다시 한 번 떨쳤다.
UC버클리 태권도팀(Cal Taekwondo)은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의 울렌 체육관에서 개최된 ‘2026 전미 대학 태권도 선수권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2026 전미 대학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UC버클리 태권도팀이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2026 전미 대학 태권도 선수권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출처 안창섭 교수 페이스북>
전미 대학 태권도 협회(NCTA)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미국 전역에서 약 30~50여 개 대학과 수백 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는 미국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주요 랭킹 포인트가 걸린 권위 있는 대회로, UC버클리는 품새와 겨루기 등 전 부문에서 고른 기량을 선보이며 경쟁 대학들을 압도했다.
1969년 설립된 UC버클리 태권도팀은 38회 이상 전미 대학 챔피언을 차지한 미주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갖고 있다. 이번 우승을 통해 학술적 명성뿐만 아니라 스포츠 분야에서도 미국 내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회 기간 내내 선수들은 한국 전통 무예인 태권도 정신을 바탕으로 강인한 체력과 기술을 선보이며 현지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캘리포니아의 베이지역 사회와 한인 커뮤니티 역시 이번 우승 소식에 큰 자부심을 나타내고 있다.
SNS상에는 “UC버클리의 자부심을 세운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는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UC버클리 태권도팀은 이번 전미 제패를 동력 삼아 향후 열릴 각종 국제 대회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UC버클리 태권도팀은 UC버클리 무도연구소장이자 동 대학 체육과 석좌교수를 맡고 있는 안창섭(Russell Ahn) 박사가 태권도팀 총감독을 맡고 있다. 안 교수는 전미대학태권도협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26 전미 대학 태권도 선수권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UC버클리 태권도팀을 지도한 안창섭(왼쪽) 교수. 출처 안창섭 교수 페이스북>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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