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주지사 발표… 애플·구글 이어 삼성까지 지원 확대
170만 명 이용 중, TSA 공항 검색대 및 편의점 등서 신분 확인 가능
DMV 현대화 프로젝트 성과… “개인정보 보호, 편의성 동시에 잡는다”
캘리포니아주가 모바일 운전면허증(mDL) 보급에 박차를 가하며 디지털 행정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주지사실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28일 삼성 월렛(Samsung Wallet)을 모바일 운전면허증 및 신분증 추가 지원 플랫폼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삼성 월렛(Samsung Wallet)에 모바일 운전면허증 및 신분증 탑재가 가능하게 됐다. 출처 캘리포니아 주지사실>
뉴섬 주지사는 "사람들은 이제 휴대폰으로 공과금을 내고 의사를 만나며 일상을 영위한다"며 "캘리포니아는 기술의 속도에 맞춰 변화하고 있으며, 이번 삼성 월렛 확대는 주민들이 어디서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정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려는 우리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지갑 대신 스마트폰… 공항 검색대서도 통한다
이번 조치로 삼성 갤럭시 사용자들은 실물 면허증 없이도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신분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
캘리포니아 모바일 면허증은 현재 연방 교통안전국(TSA) 공항 보안 검색대와 일부 편의점, 온라인 정부 서비스(MyDMV)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특히 주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들은 이를 통해 등록 절차를 밟거나 금융 자원에 접근할 수도 있다. 다만, 국내선 항공 여행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리얼 아이디(REAL ID) 자격을 갖춰야 하며, 모바일 면허증이 실물 카드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아니므로 실물 카드를 소지할 것이 권장된다.
철저한 개인정보 보호와 DMV 서비스 개선
디지털 면허증의 가장 큰 장점은 보안과 프라이버시 보호다. 사용자는 신분 확인 시 주소와 같은 민감한 정보는 숨긴 채 이름과 나이 등 필요한 정보만 선택적으로 공유할 수 있다.
스티브 고든 DMV 국장은 "mDL은 단순히 편리한 것을 넘어 더 안전하다"며 불필요한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음을 역설했다.
이번 발표는 뉴섬 주지사가 취임 이후 공들여 온 'DMV 혁신 프로젝트'의 결실 중 하나다. 캘리포니아 DMV는 지난 10년간 대기 시간을 약 40% 단축했으며, 현재 업무의 90% 이상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2023년 8월 시작된 모바일 면허증 프로그램은 현재 약 170만 명의 활성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삼성 월렛 가세로 이용자 수는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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