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당 '주두부' 포함 샌프란시스코 4곳·오클랜드 2곳·로스 가토스 1곳 선정… 가성비 맛집부터 파인 다이닝까지
미쉐린 가이드가 이번 달 캘리포니아 가이드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레스토랑들을 발표했다고 26일 폭스 뉴스가 보도했다. 미쉐린 조사관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베이 지역 식당은 오클랜드의 한식당 '주두부(Joodooboo)' 등 총 7곳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창의적인 요리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쉐린 가이드에 따르면 주두부는 직접 콩을 갈아 만든 수제두부와 제철 반찬을 통해 한식을 지역 명물로 자리 잡게 했다고 평가했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메뉴와 신선한 농산물의 품질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가격대도 25~50달러 선으로 베이 지역의 미친 물가에 비해 그리 비싸지 않은 것도 장점이다.
식당 상호 주두부는 사장 스티브 주 씨의 성과 두부를 합쳐서 만들었다.

<주두부 홈페이지( https://joodooboo.co/ )에 나와 있는 스티브 주 사장이 수제두부를 만들고 있는 모습. 출처 주두부 홈페이지>
다음은 이번에 캘리포니아 미쉐린 가이드에 포함된 식당들
샌프란시스코: 전통과 현대의 조화
키친 이스탄불 (Kitchen Istanbul): 전통 터키 요리에 캘리포니아식 감각을 더한 와인바다. 크리미한 쿠스쿠스를 곁들인 닭다리 요리가 대표적이며, 훌륭한 와인 리스트를 갖추고 있다. (가격대: $25~$50)
마리아 이사벨 (Maria Isabel): 멕시코 게레로 지역의 풍미와 캘리포니아 식재료를 결합했다. 칼루가 캐비아를 곁들인 전통 튀김 요리 '마사 부뉴엘로'가 인상적이다. (가격대: $50~$75)
미니 벨스 소울 무브먼트 (Minnie Bell’s Soul Movement): 정통 남부식 홈스타일 요리를 선보인다. 세 가지 치즈를 블렌딩한 구운 맥앤치즈가 별미로 꼽히는 가성비 맛집이다. (가격대: $25 미만)
비아 아우렐리아 (Via Aurelia): 투스카니 풍미의 현대 이탈리안 요리를 제공한다. 감자 푸레로 속을 채운 하우스 메이드 토르텔리 무젤라니가 인기 메뉴다. (가격대: $50~$75)
오클랜드: 지역 색채 강한 미식 (주두부는 위에서 다뤘음)
포포카 (Popoca): '연기를 내뿜다'라는 의미의 이름답게 장작불 요리를 선보이는 엘살바도르 레스토랑이다. 신선한 옥수수로 만든 '푸푸사'가 미쉐린의 추천을 받았다. (가격대: $50~$75)
로스 가토스: 창의적 테이스팅 메뉴
비시니티 (Vicinity): 줄리안 실베라 셰프의 삶에서 영감을 받은 현대적인 테이스팅 메뉴를 제공한다. 캘리포니아산 양고기에 흑마늘과 몰레 소스를 곁들인 요리 등 창의성이 돋보인다. (가격대: $75 이상)
이번에 선정된 식당들은 각기 다른 가격대와 독특한 요리 철학을 가지고 있어 미식가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클랜드의 한식 기반 식당인 '주두부'의 선전은 현지 미식계에서 높아진 한식의 위상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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