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민주당 후보들 오차 범위 내 접전… 공화당 힐튼 2위권 안착 여부가 관건
캘리포니아주 예비선거가 다음 주인 6월 2일로 다가온 가운데,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주요 후보들이 26일 베이 지역을 집중 공략하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베세라-스티어 '민주당 2강' 체제 속 접전
최근 캘리포니아 공공정책연구소(PPIC)와 주요 언론사가 공동 실시한 마지막 여론조사에 따르면, 하비에르 베세라(22%) 후보와 톰 스티어(19%)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세라 후보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소방관 노조를 방문해 조직력을 과시했으며, 스티어 후보는 시청에서 사전 투표를 마치며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두 후보 모두 민주당 전통 지지층을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어, 본선 진출권을 거머쥘 '탑 2(Top Two)'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초미의 관심사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후보들>
공화당 스티브 힐튼의 약진… 산호세 시장 맷 마한 '복병'
공화당의 스티브 힐튼 후보는 1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보수층의 단일 대오를 형성하고 있다. 힐튼 후보는 산호세 유세에서 현 정부의 치안 및 경제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 중이다.
한편, 산호세 시장인 맷 마한 후보는 10% 내외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으나, 실리콘밸리 지역의 강력한 지지를 바탕으로 막판 부동층 흡수를 노리고 있다. 특히 마한 시장은 행정 실무 능력을 강조하며 중도파 유권자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본선행 티켓' 주인공은?… 부동층 15%가 변수
이번 예비선거는 당적과 상관없이 상위 1, 2위 득표자가 본선에 진출하는 '오픈 프라이머리' 방식으로 치러진다. 현재 약 15%에 달하는 부동층의 향방이 본선 대진표를 결정지을 최대 변수로 꼽힌다.
유권자들은 우편 투표 또는 내주 화요일(6월 2일) 현장 투표를 통해 주정부의 향후 4년을 책임질 적임자를 선택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막판 일주일 동안 베이 지역 등 대도시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당락의 결정적 열쇠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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