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장 "사전 고지된 규칙에 따른 공정한 조치", 공공정책대학원 졸업식
UC버클리 졸업식에서 한 대학원생이 팔레스타인 국기를 들었다가 학위증 수령을 일시 거부당하는 소동이 발생해 X 등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폭스2 뉴스는 지난 금요일(22일) 열린 UC버클리 골드만 공공정책대학원(GSPP) 졸업식에서 '히샴'으로 신원이 확인된 한 졸업생이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며 단상을 걸어 나갔다. 이에 대학원 측은 즉각 제지에 나섰고, 히샴이 단상 중앙에서 데이비드 윌슨 학장 및 관계자들과 대치하는 동안 객석에서는 "통과시켜라"라는 연호와 "여기는 미국이다"라는 야유가 동시에 터져 나왔다.

<UC버클리 골드만 공공정책대학원(GSPP) 졸업식에서 한 졸업생이 팔레스타인 국기를 손에 쥐고 있다. 출처 X>
무대 옆 연단에 선 한 관계자가 "식장 내 국기 지참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거듭 안내하자, 히샴은 결국 국기를 객석으로 던진 후에야 학위증을 받아들 수 있었다.
사건 이후 히샴은 영상을 통해 "국기를 흔든 작은 행동과 이에 따른 억압은 가자지구 대량학살에 동조하는 UC 시스템의 단면"이라며 대학 측에 관련 기업들과의 결별을 요구했다.
반면 윌슨 학장은 성명을 통해 "졸업식 전 모든 학생에게 정파성과 무관한 중립적 가이드라인을 서면으로 제공했고, 식장 내 표지판, 현수막, 국기 반입 금지를 명확히 고지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규칙이 사람보다 중요해서가 아니라, 진정한 형평성을 위해 그들이 대변하는 대의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동일한 기준을 일관되게 적용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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