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퍼티노·사라토가·로스 알토스 힐스 일대 집중 순찰
적발 시 부모 동반 교육 이수해야, 청소년 교통 프로그램 부활
전동 자전거(이바이크)와 전동 스쿠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급증함에 따라,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이 잠정 중단했던 '청소년 교통 프로그램'을 전격 부활시키고 본격적인 단속과 계도에 나섰다.
27일 NBC 베이에어리어 뉴스는 셰리프국은 지난 화요일인 26일부터 쿠퍼티노, 사라토가, 로스 알토스 힐스 등 관할 지역 일대에 순찰 대원들을 배치해 도로 규칙을 위반하는 청소년들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이 26일부터 관할 지역 내 청소년 교통 위반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AI 제작 이미지임>
이번 단속은 단순히 청소년 개인에게 주의를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부모를 함께 개입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제 쿠퍼티노 유세 현장 인근 도로에서 한 여학생이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채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순찰 중이던 대원들에게 적발됐다. 대원들은 현장에서 위반 사항을 설명한 뒤 경고장을 발부했으며, 해당 학생에게 부모와 함께 2시간짜리 교통안전 교육 과정을 이수하도록 선택권을 부여했다.
자전거 사고 85%가 부상으로 이어져… 예방 총력
셰리프국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쿠퍼티노, 사라토가, 로스 알토스 힐스 지역에서 발생한 자전거 관련 충돌 사고의 무려 85%가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동기기의 빠른 속도가 사고 시 피해 규모를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헬멧을 반드시 착용하고, 제한 속도를 준수하며,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는 위험천만한 주행을 멈추게 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이라며 "가정에서도 부모들이 자녀의 안전 운행을 적극적으로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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