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대 청소년·청년회 발족식 및 제6회 장학금 시상식 병행
8개 주 대표 차세대 한인 리더들 한자리에
미주한인회 서남부연합회(회장 조규자)가 미주 한인 사회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소통과 연대의 장을 마련했다.
서남부연합회는 지난 5월 23일 부에나파크에 위치한 더블트리 힐튼 호텔에서 ‘꿈을 심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제1회 차세대 컨퍼런스(The Young Korean American Leaders Conferenc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서정일)와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제1대 서남부연합회 청소년·청년회 발족식 및 제6회 장학금 시상식과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23일 열린 ‘제1회 차세대 컨퍼런스에서 제1기 서남부연합회 청소년·청년회 발족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이진희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부회장>
오후 3시 김명희 사무총장의 사회로 막을 올린 개회식은 KAYPA(한미무용연합)의 화려한 개막 공연과 국민의례로 이어졌다. 이어 박승목 준비위원장의 인사말, 조규자 연합회장의 환영사, 세계한인총연합회 송폴 부회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마크 풀리도 세리토스 시의원, 밍밍 장 CDSS 행정법 판사, 저스틴 김 오렌지카운티 법무부 검사, 프레드 정 플러튼 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의원 등 지역 정·법조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조봉남 오렌지카운티(OC) 한인회장의 환영인사를 끝으로 공식 개회식이 마무리됐다.
본 행사는 차세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총 세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 모인 차새대들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 이진희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부회장>
[세션 1] 청소년 정책 제안 및 현직 정치인·법조인 피드백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구상한 정책 제안을 발표하고, 지역 정·법조계 인사들로부터 실질적인 조언을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이안 군(아얄라고등학교 11학년)이 미디어 이둔감화에 대한 알고리즘적 책임에 대해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마이클 박 군(스탠포드대학교 1학년)은 남가주 지역 안정화 정책을 제안했다. 발표 직후 조이스 안 시의원, 프레드 정 시장, 마크 풀리도 시의원, 밍밍 장 판사, 저스틴 김 검사는 차세대들의 날카로운 통찰력을 높이 평가하며 깊이 있는 피드백을 전달했다.
[세션 2] 미래 설계를 돕는 일대일 '멘토-멘티 프로그램'
김민아 부준비위원장의 진행으로 열린 두 번째 세션은 진로 고민이 많은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멘토링으로 꾸며졌다.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한인 전문가들이 대거 멘토로 나섰다.
의료계에서는 앤디 김(내과), 현 김(마취과), 하강수(응급의학과) 의사, 브릿지 리(PA) 정치·공공 재스민 김(시 공무원), 아비가일 패치트만(연방의원 보좌관), 법조계 밍밍 장(판사), 저스틴 김(검사), 학계·공학 분야에는 아이린 송(교수), 헬렌 정(토목공학 기술자 겸 교수) 등 멘토들은 직업적 특성과 학업 과정, 자격증 취득 방법은 물론 '코리안 어메리칸'으로서 겪은 생생한 경험을 공유했다.
학생들은 진지한 태도로 질문을 이어갔으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연락처와 명함을 주고받는 등 실질적인 진로 지도를 받으며 큰 만족감을 표했다.
[세션 3] 리더십 워크숍 및 청소년·청년회 발족
세 번째 세션에서는 리더로서 갖춰야 할 인성 개발과 비영리단체 조직법, 회의 및 프로젝트 기획·실행 기법을 배우는 리더십 워크숍이 진행됐다. 청년부와 청소년부로 나뉜 학생들은 조셉 신(보이스카우트 흥사단 트룹 777 대장), 김아론(인랜드한인회 회장), 조슬기(엘에이북부한인회 이사), 제시카 로즈(인랜드한인회 이사) 코치의 지도 아래 열띤 토론을 벌이고 조별 결과를 발표했다. 워크숍 종료 후에는 '제1대 청소년 및 청년회'의 공식 발족식과 구디백 증정,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차세대 육성의 요람, 장학금 시상식으로 피날레
행사의 대미는 제6회 서남부연합회 장학위원회(위원장 김항호, 간사 김민아, 장학위원 김명희·이진희·최현무·박승목)가 주관한 장학금 시상식이 장식했다. 관할 13개 지역 한인회에서 총 34명의 학생이 지원했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21명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이와 함께 영 김 연방하원의원, 데이브 민 연방하원의원,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의원의 표창장도 함께 전달됐다.
조규자 연합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청소년들과 청년들,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학부모님들, 그리고 행사를 위해 헌신한 모든 준비위원(박승목, 김민아, 김명희, 이진희, 최현무, 이강복, 김항호, 성미쉘)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향후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조규자 미주한인회 서남부연합회장. 사진: 이진희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부회장>
한편,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네바다, 뉴멕시코, 아리조나, 하와이, 콜로라도, 와이오밍, 유타 등 총 8개 주를 관할하는 미주한인회 서남부연합회는 매년 장학사업을 다각화하여 지역 차세대들이 뚜렷한 정체성과 자긍심을 가진 미래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제6회 서남부연합회 장학생 명단
▲엘리엇 임, 소피아 백(샌프란시스코) ▲이준호, 크리스티 서(새크라멘토) ▲제이든 김(이스트베이) ▲아이린 은(동부 LA) ▲김하나, 마이클 박(인랜드) ▲조현지, 한준(유타) ▲션 박, 이자벨라 김(라스베가스) ▲장리나, 조나단 이(샌디에고) ▲로렌 선, 이재겸(북부 LA) ▲송아인(뉴멕시코) ▲브릿지 리(중가주) ▲사이먼 김(오렌지카운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주최 측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1회 차세대 컨퍼런스에 참석한 이진희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부회장(앞 줄 오른쪽)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온안 기자>








Today : 234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