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붐에 월세도 폭등… 테크 기업 밀집·인력 유입이 인상 주도
샌프란시스코의 아파트 렌트비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27일 NBC베이에어리어 뉴스가 보도했다.
최근 발표된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방 1개짜리(1-bedroom) 아파트를 임대하는 데 드는 월평균 비용이 마침내 4,000달러 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전경. 코리아데일리타임즈 자료사진>
베이 지역의 임대 시장 동향을 추적하는 부동산 플랫폼 '줌퍼(Zumper)'는 이 같은 기록적인 폭등의 주요 원인으로 최근 도심을 중심으로 일어난 '인공지능(AI) 산업의 호황'을 지목했다.
실리콘밸리와 샌프란시스코 일대에 AI 관련 스타트업과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대거 몰리고, 고연봉 전문직 인력들이 급격히 유입되면서 주택 수요를 자극해 임대료를 새로운 정점으로 밀어 올렸다는 분석이다.
비즈니스 및 테크 전문 기자인 스콧 버드만은 이번 현상에 대해 "테크 산업의 부활이 지역 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있지만, 동시에 일반 주거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정밀 진단했다.
치솟는 주거 비용은 향후 베이 지역의 인구 유동성과 노동 시장 구조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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