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경기장·산호세 산페드로 스퀘어, 전 세계 축구팬 맞이 막바지 준비 분주
지구촌 최대 축구 축제인 2026 FIFA 월드컵 개막이 채 2주도 남지 않으면서,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경기장과 인근 비즈니스들이 손님맞이 준비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고 30일 NBC 뉴스가 보도했다.

<2026 FIFA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조편성. 한국은 A조에 속해 있다>
경기장 곳곳 월드컵 새 단장… 10피트 대형 축구공 등장
총 6개의 월드컵 경기가 치러지는 북부 캘리포니아(북가주) 일대는 벌써 축제 분위기다.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는 대형 'FIFA 월드컵 2026' 표지판이 일찌감치 들어섰고, 차로 15분 거리인 산호세 산페드로 스퀘어에는 10피트 높이의 대형 아디다스 '트리온다' 축구공 조형물이 설치돼 시민들의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조형물은 이번 월드컵 개최 도시들을 위해 특별 제작된 16개 중 하나다.
거리 메우는 대형 스크린… ‘팬 존’ 조성에 상권 기대감 최고조
산페드로 스퀘어 일대 약 3만 평방피트의 도로는 대회 기간에 거대한 '팬 존(Fan Zone)'으로 탈바꿈해 대규모 단체 응원전이 펼쳐진다.
현지 펍 운영자인 데이비드 멀베힐은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구단이 매장 앞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과거 슈퍼볼이나 마취 매드니스(대학농구)도 컸지만, 이번엔 6주 동안 쉬지 않고 축구 열기가 이어지는 만큼 산호세 역사상 가장 큰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지 식당과 주점들은 연장 근무 체제에 돌입하고 추가 인력을 채용하는 등 대규모 인파 유입에 대비하고 있다.
올드 웨건 살룬의 바텐더 브랜던은 "밤시간대 혼잡을 막기 위해 아침부터 재료를 대량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고, 스시 컨피덴셜의 제니퍼 매니저는 "기존 주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올 새로운 고객들에게 우리 브랜드를 알릴 최고의 기회"라며 유동 인구 증가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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