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뱅킷·스승의 날 행사 개최…정기공연 헌금 전액, 청소년 예술 비영리단체 BAYA에 기부
찬양과 무용을 통해 미주 한인 청소년들의 신앙과 리더십을 길러 온 ‘SF 갓스이미지(SF God’s Image·디렉터 엄영미)’가 한 세대의 헌신을 다음 세대의 축복으로 이어가는 뜻깊은 밤을 보냈다.
SF 갓스이미지는 6일 저녁, 졸업생 뱅킷(Banquet) 및 스승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SF 갓스이미지 교사들이 학생들로 부터 꽃다발과 감사의 선물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가운데 엄영미 디렉터>
이날 행사는 단순한 석별의 정을 나누는 자리를 넘어, 지난 5월 23일 개최한 23주년 정기공연 ‘모어 댄 이너프(More than Enough)’를 통해 모금된 공연 헌금 전액(5,662달러)을 청소년 비영리 단체인 ‘베이지역 청소년예술재단(BAYA·대표 최지수)’에 전달하는 기부식까지 함께 열려 감동을 더했다.
후배들이 열어준 축하 터널…신앙과 리더십으로 세상 향해 파송
이날 행사장 입구에는 큰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올해 졸업을 맞이한 벤자민 곽(Benjamin Kwak), 그레이스 강(Grace Kang), 조앤 송(Joanne Song) 등 3명의 졸업생이 후배들이 정성껏 만든 ‘축하 터널’을 통과하며 주인공으로 입장했기 때문이다.

<축하 터널 안으로 입장하는 졸업생들>
갓스이미지의 전통에 따라 이번 행사는 내년에 졸업을 앞둔 11학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했다. 프로그램 구성부터 영상 제작, 포토보드 전시, 무대 공연까지 후배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다. 학부모들은 수일 전부터 정성껏 만찬 음식을 준비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했다.
<학부모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나눠주고 있다>
졸업생들은 후배들이 직접 제작한 추억의 포토보드를 보며 눈시울을 붉혔고, 후배들이 준비한 특별 댄스와 노래 무대에 큰 웃음과 박수로 화답했다. 특별 어워드와 감사장을 받은 졸업생들은 소감을 통해 “하나님 안에서 나를 성장하게 해준 공동체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9학년들의 축하무대>
<10학년 남학생들의 축하무대>

<10학년 여학생들의 축하무대>

<이번 행사를 총괄한 11학년들의 축하무대>

<엘리 양과 이삭 군이 사회를 보고 있다>

<사회를 보고 있는 셀리, 소피아 양>
에이미 조(Amy Cho) 교사는 축복의 메시지를 통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통해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을 아름답게 세워나가실 것을 믿는다”며 제자들의 앞날을 격려했다. 엄영미 디렉터 역시 “여러분은 단순히 단체를 졸업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 속으로 파송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라며 “어디에 있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연 헌금 5,662달러 전액 기부…“청소년 고립 문제, 예술로 치유한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차세대 청소년들을 위한 아름다운 나눔의 순간이었다. SF 갓스이미지는 정기공연을 통해 모인 헌금 5,662달러를 디지털 시대 속에 외로움과 고립감을 겪는 청소년들을 돕는 비영리 단체 ‘BAYA(Bay Area Youth Arts Foundation)’에 전액 기부했다.

<갓스이미지 단원들이 지난 23주년 정기공연에서 들어온 헌금 전액을 BAYA 최지수대표에게 전달하고 있다>
BAYA는 음악, 댄스, 멘토링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관계를 회복하고 안전하게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단체로, 향후 지역 예술·리더십 센터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금을 전달받은 최지수 BAYA 대표는 “이번 헌금은 단순한 기부금을 넘어 다음 세대를 향한 깊은 믿음과 사랑의 표현”이라며 “우리 청소년들이 진정한 소속감을 느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23년간 수많은 청소년의 꿈과 신앙을 세워 온 SF 갓스이미지. 3명의 자랑스러운 졸업생을 세상으로 내보내는 동시에, 또 다른 청소년들을 위한 나눔의 씨앗을 심은 이날 밤은 과거의 열매에 감사하고 미래의 비전을 선포한 가장 아름다운 세대 계승의 현장이었다.

<교사들이 훌륭하게 성장한 3명의 졸업생을 축하하고 있다>

<올해 졸업하는 곽현우, 강하은, 송다연 양>
<이온안 기자>








Today : 1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