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립 25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맞아, 북부 캘리포니아의 상징인 골든게이트(금문교)에서 사상 세 번째로 화려한 불꽃놀이 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올해 샌프란시스코 시가 주최하는 유일한 공식 불꽃놀이로 기록될 예정이다.

<7월 4일 미국 독립 250주년 불꽃축제가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에서 열린다. 코리아데일리타임즈 자료사진>
시 당국에 따르면 전 국민의 축제가 될 이번 무료 불꽃쇼는 오는 7월 4일 오후 9시 30분에 시작된다.
환상적인 불꽃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명당으로는 크리시 필드(Crissy Field), 마리나 그린(Marina Green), 피어 39, 피셔맨스 워프를 포함한 노던 엠바카데로(Northern Embarcadero) 일대가 꼽혔다. 반면 오션 비치나 페리 빌딩, 엠바카데로 남부 수변 지역은 시야가 확보되지 않거나 전혀 보이지 않으므로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행사장 주변 교통은 엄격히 통제된다. 크리시 필드와 마리나 그린의 공공 주차장은 토요일 오전 6시부터 일요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전면 폐쇄된다. 또한 금문교 남쪽 끝에 위치한 모든 주차장 역시 7월 4일 오전 11시부터 불꽃놀이가 끝날 때까지 이용할 수 없다.
특히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불꽃쇼 전후로 금문교의 차량 통행이 일시적으로 전면 차단되며, 행사 종료 후 다리가 다시 개통되기 전까지 극심한 도로 정체가 예상된다. 아울러 행사를 준비하는 며칠 동안 금문교 동쪽 보행자 도로도 부분적으로 폐쇄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 시 당국은 자가용 대신 바트나 뮤니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자리 선점을 위해 오후 9시 30분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도착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밤이 되면 해안가 특유의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두꺼운 옷을 겹쳐 입는 등 방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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