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28일 밤 북부 캘리포니아 산호세 다운타운 한복판에서 총격 사건이 두 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29일 산호세 경찰국(SJPD)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오후 9시 12분쯤 노스 마켓 스트리트와 웨스트 산타클라라 스트리트가 교차하는 인근 지역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최소 한 발 이상의 총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이 즉시 응급소생술을 실시했으나, 끝내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후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수 야드 떨어진 곳에서 총상을 입은 또 다른 남성을 추가로 발견했다. 이 피해자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으나 현재는 다행히 안정을 찾아 고비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여전히 중태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산호세 경찰국 강력계는 이번 사건을 2026년 들어 산호세 시에서 발생한 13번째 살인 사건으로 규정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번 총격이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범죄가 아닌 특정 대상을 노린 단독 사건으로 보고 있으나,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는 아직 조사 중이다. 아울러 당국은 이번 사건이 인근 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축제 인파나 관련 행사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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