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07월 13, 2026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아시안 비즈니스 단체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 중국상공회의소(SFCCC)가 사내 성희롱 의혹과 불법 몰래카메라 논란이 얽힌 복잡한 법적 분쟁에 휩싸인 가운데, 도널드 루 회장이 전격 사퇴했다.

 

170년 역사의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샌프란시스코 중국상공회의소가 이번 법정 공방으로 인해 창립 이래 최대의 신뢰도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NBC 베이에어리어 뉴스는 30일 보도에서 도널드 루 회장의 변호인 측에 따르면 루 회장은 상공회의소 업무에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루 회장은 언론 성명을 통해 “직원의 허위 주장이 상공회의소의 본질적인 업무를 방해하는 것을 막고, 가족에게 집중하기 위해 이사회 회장직 사퇴라는 힘든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사퇴한 루 회장은 다만 이사회 멤버 자격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1.jpg

 

<샌프란시스코 중국상공회의소(SFCCC)가 사내 성희롱 의혹과 불법 몰래카메라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도널드 루 회장이 사퇴했다. 출처 샌프란시스코 중국상공회의소 페이스북 공식 계정 캡처>  

 

이번 파문은 상공회의소 직원인 주디 리의 고발로 촉발됐다. 리의 변호인은 리가 근무 기간 동안 직장 내 성희롱과 원치 않는 접근, 적대적인 근무 환경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리가 상공회의소 지도부에 수차례 문제를 제기했으나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법적 이유를 들어 가해자가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루 회장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리를 상대로 명예훼손 및 공갈 협박 혐의로 맞소송을 제기했다. 루 회장 측은 리가 허위 사실을 날조했으며, 두 사람이 과거 맺은 ‘비밀 유지 합의’를 위반하고 이를 무기화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사태는 상공회의소의 다른 직원 3명이 주디 리를 상대로 또 다른 소송을 제기하며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이들은 소장에서 리가 사무실 내에 승인되지 않은 숨겨진 카메라를 설치해 오디오와 비디오를 불법 녹화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제대로 감독하지 못한 상공회의소 측에도 책임을 물었다.

 

이에 대해 리의 변호인은 불법 카메라 설치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리가 스스로의 안전과 안녕을 지키기 위해 직접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온안 기자>



  1. 급성 설사 유발 기생충 감염증 확산, 17개 주 145명 감염

    미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심각한 설사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기생충성 장 질환인 ‘사이클로스포라증(Cyclosporiasis)’이 미국 내 여러 주에...
    file
    Read More
  2. 미국, 보스니아 2-0 완파 16강 진출...역사적 징크스 깼다

    미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USMNT)이 역사적 징크스를 깨고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 대표팀은 1일 북부 캘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
    file
    Read More
  3. 오늘(1일)부터 캘리포니아 가솔린 갤런당 2.2센트 인상

    오늘(7월 1일)을 기해 캘리포니아주와 연방 차원의 새로운 법률들이 대거 효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시행되는 법안들은 가주 유류세 인상부터 학자금 대...
    file
    Read More
  4. 5월 17일 ‘브루스 리의 날’ 제정… 중국계 미국인 최초

    1959년 5월 17일 홍콩서 미국 복귀한 날 기념… 2027년부터 첫 공식 기념일 캘리포니아주가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전설적인 무술 배우이자 문화적 아이콘인...
    file
    Read More
  5. 산호세 멕시코 승리 축제, ‘칼부림·난동’으로 얼룩져

    멕시코 40년 만의 토너먼트 승리 축제서 난투극… 최소 2명 부상 멕시코의 월드컵 승리를 자축하던 북부 캘리포니아의 산호세 다운타운에서 대규모 거리 ...
    file
    Read More
  6. 연방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제한’ 행정명령 위헌 ...

    대법원 6 대 3 의견으로 14조 수정헌법 수호… 미국 영토서 태어난 아이는 모두 시민 존 로버츠 대법원장 “대통령령으로 헌법 뒤집을 수 없어&rdquo...
    file
    Read More
  7. 1일부터 금문교 통행료 또 인상, 패스트랙 기준 10.25달러

    7월 1일부터 북부 캘리포니아의 상징인 글든게이트 브릿지(금문교)의 통행료가 일제히 인상돼 운전자들의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인상은 다리의 노후화에 ...
    file
    Read More
  8. SF 수도·하수도 요금 1일부터 인상… 가구당 연 500달러...

    샌프란시스코 주민들의 수도 및 하수도 요금이 수요일(7월 1일)부터 일제히 인상되면서 가계 재정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올해 초 샌프란시스코...
    file
    Read More
  9. 조 1위 통과 미국, 1일 보스니아전 앞두고 결전 의지 다져

    미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USMNT)이 운명의 32강 단판 승부를 앞두고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파라과이가 독일을 꺾는 등 이변이 속출한 다른 주 경기들을 지켜본...
    file
    Read More
  10. SF 중국상공회의소 회장 전격 사퇴, 사내 ‘성희롱 의혹...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아시안 비즈니스 단체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 중국상공회의소(SFCCC)가 사내 성희롱 의혹과 불법 몰래카메라 논란이 얽힌 복잡한 법적 분...
    file
    Read More
  11. 디즈니랜드, 올여름 ‘59달러 야간 특별 티켓’ 출시

    7월 12일부터 8월 5일까지 일~수요일 한정 운영… 3세 이상 요금 단일화 디즈니랜드 오후 7시,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오후 5시부터 폐장 전까지 입장 가능 ...
    file
    Read More
  12. 펠로시 전 의장·UC버클리 손잡는다, 미 민주주의 수호 ...

    미 정계의 거두 낸시 펠로시 전 연방 하원의장이 북부 캘리포니아(북가주)의 명문 UC버클리와 손잡고 미국의 민주주의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학술 연구...
    file
    Read More
  13. 산호세 올 13번째 살인 사건, 총격에 1명 사망·1명 중태

    일요일인 28일 밤 북부 캘리포니아 산호세 다운타운 한복판에서 총격 사건이 두 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29일 산호세 경찰국(SJPD)에 따르...
    file
    Read More
  14. 북가주 부동산융자인협회, MZ세대 위한 ‘자산 형성 교...

    북가주 부동산융자인협회(KARL·회장 김신호)가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들을 위해 뜻깊은 교육의 장을 마련한다. 최근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한 ‘에...
    file
    Read More
  15. 금문교 7월 4일, 미 독립 250주년 불꽃축제 열려

    미국 독립 25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맞아, 북부 캘리포니아의 상징인 골든게이트(금문교)에서 사상 세 번째로 화려한 불꽃놀이 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행...
    file
    Read More
  16. 미·보스니아, 산타클라라서 32강 격돌…축구 열기 ‘활활’

    북부 캘리포니아의 베이지역이 2026 북미 월드컵 32강전 치열한 축구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미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USMNT)과 보스니아 헤르체고...
    file
    Read More
  17. 미 신용카드 연체율 15년 만에 최고치, 고물가·고금리 ...

    뉴욕 연은 “90일 이상 악성 연체율 13.12%로 급증”... 가계 재정 위기 경고 15년 전 금융위기 수준 근접한 연체율, 부채 규모 1년 새 700억 달러 불...
    file
    Read More
  18. 전 세계 뒤흔든 지진 릴레이, '하루 6차례 연쇄 지진' ...

    24일 멘도시노 카운티를 뒤흔든 규모 5.6의 강진으로 인해 북부 캘리포니아(북가주)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지진은 불과 몇 시간 간격으로 전 세...
    file
    Read More
  19. 샌프란시스코와 소노마 식당 2곳, 미쉐린 3스타 받아

    북부 캘리포니아 베이 지역의 레스토랑 두 곳이 세계 파인 다이닝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예인 미쉐린(미슐랭) 3스타를 획득했다. KRON4 뉴스는 25일 보도에 따...
    file
    Read More
  20. 콘트라코스타 카운티에 뎅기열 등 옮기는 모기 출현

    북부 캘리포니아(북가주)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보건당국이 최근 안티옥에서 발견된 위험한 외래 침입종 모기를 박멸하기 위해 ‘박테리아에 감염된 모기 수...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17 Next
/ 817

맛슐랭

칼럼

홍재빈 ‘리버스 모기지’ 담당...내 집에서 ...

    홍재빈 씨는 한국의 한일은행에서 잠시 근무...

CA재활용 공보관 '세계 재활용의 날...작은 ...

세계 재활용의 날과 그 이후에도 큰 영향력을 발휘할 ...

“CA 커뮤니티칼리지 내 꿈 이루도록 도와준다”

  <기고: Kevin Dinh, 어바인 밸리 칼리지 재학...

유엔 Refuse Refuse 설립자-메모리얼 데이 ...

5월은 아시안 태평양계 (AAPI) 커뮤니티에 있어 매우 ...

알렉스 리 LA 케어핼스플랜 의료 최고 담당자

  <Alexander (Alex) Li, M.D.는 현재 전국적으...

제이 예 UC데이비스 심장전문의, 아동 백신접종

  <제이 예 박사, UC데이비스 대학 병원 소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