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캘리포니아주 이스트베이의 한 쇼핑몰에서 10만 달러가 넘는 보석을 대낮에 강탈한 갱단 용의자 5명이 경찰의 첨단 장비와 공조 수사로 검거됐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검거는 샌프란시스코 경찰국(SFPD)과 콩코드 경찰국의 긴밀한 협력 속에 드론과 실시간 범죄 정보 센터를 활용해 용의자들의 이동 경로를 추적한 끝에 이뤄졌다.
지난 6월 28일 SFPD는 감시 중이던 용의자 무리가 콩코드 지역으로 이동해 선밸리 쇼핑몰 내 보석 매장을 노리는 것을 포착했다.
콩코드 경찰국의 딜런 루치아노 형사는 용의자들이 대형 망치를 이용해 진열장을 부쉈다고 밝혔다. 루치아노 형사는 "용의자 중 한 명은 페퍼 스프레이를 무장한 상태였으며, 실제로 직원들을 향해 살포한 뒤 10만 달러 이상의 보석류를 훔쳐 달아났다"고 설명했다.
범행 직후 수사팀은 드론을 투입해 콩코드에서 리치먼드까지 이들의 도주로를 실시간으로 추적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보석이 든 가방과 증거물을 버리는 모습을 확인한 뒤 현장을 급습해 이들을 체포했다.

<이스트베이의 선밸리 쇼핑몰에서 10만 달러가 넘는 보석을 대낮에 강탈한 갱단 용의자 5명이 경찰의 첨단 장비와 공조 수사로 검거됐다>
SFPD가 공개한 영상에는 긴박했던 검거 당시 상황과 현장에서 권총 최소 1자루를 압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용의자들과 연계된 가택을 추가 수색한 결과, 여러 자루의 소총이 더 발견됐다.
선밸리 쇼핑몰은 그간 소매 절도 범죄의 단골 표적이 돼 왔던 만큼, 이번 검거 소식에 현장 쇼핑객들은 안도감과 함께 경찰의 빼어난 공조 수사에 박수를 보냈다.
루치아노 형사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범죄자들을 거리에서 격리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 간 공조 전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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