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캘리포니아주 포스터시티에 위치한 중식당 ‘셰쉐(Chez Xue)’가 어린이 동반 고객에 대한 엄격한 매장 정책을 공개해 온라인에서 16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 지역 언론에 따르면 이 식당은 메뉴판에 “어린이를 통제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특별 안내문을 싣고 있다.
안내문에는 “우리 식당은 가족 친화적인 공간이지만 놀이터는 아니다”라며 “식사 중 아이들이 자리에 앉아 있도록 하고 다른 손님과 식사 환경을 존중해 달라”고 명시했다. 특히 “돌아다니거나 소리를 지르고, 식기를 때려 소음을 내는 등의 행위는 절대 용납되지 않으며, 이를 어길 시 퇴장을 요구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포스터시티의 중식당 ‘셰쉐(Chez Xue)’가 내건 어린이 동반 수칙이 온라인에서 16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식당 측은 아이들로 인해 발생한 모든 피해에 대해 부모에게 재정적 책임을 묻겠다며 실제 청구된 구체적인 변상 사례와 액수까지 메뉴판에 나열했다.
2025년 4월에는 신용카드 단말기를 떨어뜨려 화면을 파손한 어린이의 부모에게 327.03달러를 청구했고, 같은 해 12월 식기로 테이블을 훼손한 사례에는 109.38달러, 2026년 1월 찻잔을 깨뜨린 사건에는 5.47달러의 변상금을 부과했다.
식당 주인 유유 쉐는 산마테오 데일리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 정책은 돈의 문제가 아니라 원칙의 문제”라며 “단돈 5달러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식당과 다른 손님에 대한 존중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KRON4 방송을 통해서도 “가족들이 맛있는 중식을 즐길 수 있는 환영받는 공간을 유지하기 위해, 부모들이 자신의 역할을 다해준다면 우리도 우리의 일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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