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기업들의 고용 회복과 직장으로의 출근이 맞물리면서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의 임대료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부동산 렌트 정보업체 줌퍼의 최신 자료를 인용해 NBC 베이에어리어 뉴스 등 매체들이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의 침실 1개짜리 아파트(원 베드룸) 월세 중앙값은 이미 4,000달러를 돌파했으며, 매달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원 베드룸 월세가 4,000달러를 넘어섰다. 샌프란시스코 전경. 코리아데일리타임즈 자료사진>
테크 기업 본사들이 밀집한 마운틴뷰, 팔로알토, 서니베일, 산타클라라 등 인근 실리콘밸리 핵심 도시들 역시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줌퍼의 크리스탈 첸은 이번 폭등의 주된 원인으로 지역 고용 시장의 변화를 꼽았다. 첸은 “임대료를 끌어올리는 가장 큰 동력은 생성형 AI 분야의 신규 고용과 사무실 복귀령”이라며 “이로 인해 주거 수요가 폭발적으로 돌아왔고, 현재 샌프란시스코의 주택 점유율(입주율)은 96%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베이지역 특유의 악명 높은 주택 매매 가격 상승세도 월세 시장을 자극하고 있다. 이 지역은 소득 수준과 근무 선호도도 높지만, 주택 공급 자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매매가와 임대료가 동시에 치솟는 구조적 한계를 보이고 있다.
한편, 늘어나는 주거비 부담에 정치권도 연방 정부 차원의 개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콘트라코스타와 솔라노 카운티 일부를 지역구로 둔 존 가라멘디 연방 하원의원(민주·제8선거구)은 현재 대통령의 서명만을 남겨둔 대규모 서민 주택 법안의 통과를 압박하며 “이번 주택 법안은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 선택의 여지가 없으며, 우리는 저소득층을 위한 적정 가격의 주택을 반드시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온안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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