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경찰의 추적을 피해 난폭 운전을 하던 18세 오클랜드 청소년이 충돌 사고로 체포됐다. 차량에 타고 있던 동승자 6명 중 13세도 있었으며 운전자는 음주·약물 운전인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샌프란시스코 경찰국(SFPD)에 따르면 사건은 19일 밤 8시쯤 게레로와 19스트리트 인근에서 시작됐다.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이 비틀거리는 의심 차량을 발견하고 접근하자, 운전자 제이슨 우요아 바스케스(18)는 순찰차를 들이받을 뻔하며 급가속해 도주했다.
바스케스는 14스트리트와 사우스 반 네스 애비뉴 인근에서 다른 승용차를 추돌한 뒤에야 멈춰 섰다. 피해 차량은 그 충격으로 소화전과 인근 상가를 연쇄 충돌했다. 이 사고로 바스케스의 차에 타고 있던 13~24세 연령의 동승자 전원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1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18세 운전자가 13세 소년 등을 태우고 음주·약물 운전을 하다 경찰에 발각되자 도주하다 상가를 들이받았다. 출처 샌프란시스코 경찰국>
조사 결과 바스케스는 마리화나 또는 알코올에 취한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그를 음주운전(DUI), 아동 학대 및 위험 방치, 경찰 추적 도주 중 중상해 입힘, 난폭 운전, 과속, 신호 위반 등 무더기 혐의로 구금했다.
한편, 동승자 중 한 명인 페드로 엔리케 파디야 우요아(23) 역시 현장에서 체포 거부 및 경찰관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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