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캘리포니아 헤이워드의 한 휴대폰 수리점에 쇠몽둥이와 총기로 무장한 절도범들이 침입해 수백 달러 상당의 물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KRON4 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새벽 3시 15분경, 게이트웨이 플라자에 위치한 '미스터 폰리페어(Mr. PhoneRepair)'에 복면을 쓴 절도범들이 유리창을 깨고 침입했다.

<개업 3개월 만에 두 번이나 무장 절도범들에 의해 피해를 당한 헤이워드의 '미스터 폰리페어'>
CCTV 영상에는 이들이 진열장을 부수고 게임 콘솔과 아이폰, 대형 스피커, 의류 등을 상자에 담아 달아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범인 중 한 명은 권총을 든 채 업주가 밤샘 수리 작업 시 머무는 매장 뒤편 방으로 향하기도 했다. 다행히 당시 매장은 비어 있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올해 4월 개업한 이 매장은 불과 몇 달 만에 두 번째 털렸다. 매니저 새미 사이반 씨는 깨진 진열장과 바닥에 널브러진 유리 조각을 보며 "다음 날 출근해 부서진 매장을 보는 현실이 너무 야속하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그는 이미 깨진 창문을 교체하며 "신께서 범인들을 잡아 주길 바란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더욱 강하게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옆집 하와이안 바비큐 매장도 올해 초 침입 피해를 입은 뒤 여전히 합판으로 문을 막아 둔 상태다. 해당 쇼핑센터 상인들은 야간 침입 절도가 지속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경찰은 초기 수사를 진행 중이며 아직 체포된 피의자는 없다고 밝혔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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