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아이스크림·파이로 셰프 쇼·공연 등 볼거리 만발… 입장료 35달러, 주차비 25달러
캘리포니아의 대표적인 음식 문화 축제이자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길로이 마늘 축제(Gilroy Garlic Festival)’가 오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사흘간 길로이의 ‘해커 패스 야외 이벤트 센터(Hecker Pass Outdoor Events Center)’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1979년 시작된 길로이 마늘 축제는 캘리포니아 식문화의 핵심 이벤트로 자리 잡았으며, 2017년에는 기네스 세계 기록으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큰 마늘 축제'로 공식 인증을 받기도 했다.

<기네스가 인정한 세계 최대 규모의 마늘 축제가 길로이에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출처 길로이마늘축제 홈페이지>
최근 수년간 길로이 마늘 축제는 격동의 시기를 겪었다. 2019년 축제 현장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3명이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고, 이듬해인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행사가 전격 취소됐다. 이후 지속된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수년간 축제가 일시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재정비 끝에 지난해 성공적으로 재개한 데 이어 올해 한층 강화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비영리 단체인 길로이 마늘 축제 협회는 축제 수익금을 통해 지금까지 지역 학교와 봉사 단체에 총 1,200만 달러 이상을 지원해 왔다. 특히 행사 운영 전반이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져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올해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은 마늘을 활용한 풍성하고 다채로운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축제의 메인 먹거리 공간인 '구르메 알리(Gourmet Alley)'에서는 ▲마늘 한치 튀김 ▲마늘 스캠피 ▲파스타 콘 페스토 ▲페퍼 스티크 샌드위치 ▲마늘 빵 및 마늘 프라이 ▲콤보 플레이트 등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색다른 맛에 도전하는 식객들을 위해 축제의 명물인 '마늘 아이스크림'도 준비돼 있어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음식 외에도 거대한 팬에 불을 지펴 요리하는 ‘파이로 셰프’의 쿠킹 시연을 비롯해 실시간 라이브 음악 공연, 마늘 엮기 및 마늘 손질 시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현장을 채울 예정이다.
[행사 안내]
▲일시: 2026년 7월 24일(금) ~ 7월 26일(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장소: Hecker Pass Outdoor Events Center (3050 Hecker Pass Hwy, Gilroy)
▲입장료: 일반 입장권 35달러 (수수료 별도)
▲주차비: 25달러
▲티켓 구매 및 상세 정보: 공식 웹사이트(gilroygarlicfestival.com) 참조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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