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대선 출마 작업… 주지사 봉급 외 와이너리·음식점 사업이 주수입원
2021년 주택 매각 420만 달러 기록… 2025년 내역 연기 신청으로 미공개
차기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자신과 부인의 지난 4년치 세금 신고 내역을 공개하며 자산 투명성 확보에 나섰다. 임기 종료를 앞두고 2028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1일 AP통신 등 언론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 측이 공개한 700여 쪽 분량의 세금 제출 서류 분석 결과, 뉴섬 부부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17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 사이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연방 및 주 정부에 납부한 세금은 매년 약 50만 달러에 달한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지난 4년치 세금 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출처 캘리포니아 주정부 홈페이지
뉴섬 주지사의 연봉은 약 20만 달러 수준이지만, 수입의 대부분은 본인 소유의 와이너리와 레스토랑 그룹인 '플럼잭 그룹(The PlumpJack Group)'에서 나왔다.
뉴섬은 2019년 취임 당시 해당 자산을 백지신탁했으며, 현재는 여동생과 사촌이 운영을 맡고 있다. 영화 감독인 부인 제니퍼 시벨 뉴섬은 영화 제작사 운영 과정에서 대부분의 해에 적자를 기록했다.
부부의 소득은 2021년에 일시적으로 급증했다. 마린 카운티 주택을 약 600만 달러에 매각해 800,000달러 상당의 차익을 남기면서 그해 총소득 420만 달러를 기록했고, 세금으로만 100만 달러 이상을 납부했다.
이번 내역에는 연간 1만 4,000달러에서 4만 4,000달러 규모의 자녀 양육비와 매년 4만~6만 5,000달러 수준의 기부금 지출도 포함됐다. 2022년에는 오클랜드의 인종 정의 단체에 4만 5,000달러 상당의 아르마니 정장을 물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다만 이번 공개 자료는 백지신탁에 포함된 개별 사업체별 세부 실적까지는 명시하지 않아 어떤 사업장에서 이익이나 손실이 났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하기는 어렵다. 또한 2025년도 세금 내역은 연장 신청을 이유로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오는 10월 최종 제출될 예정이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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