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디오 트러스트-캐노피, 임대 계약 체결… 세계적 디자이너 이브 베하 참여
금문교·바다 전망 갖춘 복합 오피스로 재탄생, 체육관·카페 등 편의시설 구비 2027년 봄 공식 개장 예정
샌프란시스코의 유서 깊은 국립공원 프레시디오 내 130년 역사의 옛 미 육군 병영이 첨단 프리미엄 공유 오피스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공원 관리기구인 '프레시디오 트러스트(Presidio Trust)'는 부티크 공유 오피스 기업 '캐노피(CANOPY)'와 몽고메리 스트리트 102번지(102 Montgomery St.) 건물에 대한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올해 프레시디오 내에서 체결된 상업용 임대 계약 중 최대 규모 중 하나다.
해당 건물은 1896년 군 병력을 수용하기 위해 붉은 벽돌로 지어진 역사적 건축물이다. 130년 만에 전면적인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현대적 사무 공간으로 거듭나며, 디자인은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이브 베하가 총괄한다.

<샌프란시스코 프레시디오 내 102 Montgomery St가 공유 오피스로 변모한다. 출처 프레시디오 트러스트>
이브 베하는 "건물의 역사적 아름다움과 주변 자연경관을 반영한 맞춤형 인테리어와 가구를 선보여 회원들에게 최고의 업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노피는 현재 파이낸셜 디스트릭트, 잭슨 스퀘어, 퍼시픽 하이츠, 멘로파크 등 베이지역 핵심 거점에서 벤처캐피털(VC)과 전문직 종사자 중심의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레시디오 지점은 회의실, 중역 회의실, 개인 오피스는 물론 체육관과 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바람 모헤비 캐노피 공동설립자 겸 CEO는 "아름다운 베이 브릿지 및 바다 전망, 자연과 어우러진 독보적인 환경에서 영감을 주는 업무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350개 이상의 기업과 4,000여 명의 근로자가 상주하는 프레시디오는 상업용 임대 수익을 공원 유지·보수 및 운영비로 활용하고 있다. 프레시디오 캐노피 지점은 2027년 봄 정식 문을 열 예정이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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