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주요 사업 점검 및 학교 운영 노하우 공유… '하와이 오디세이' 프로그램 발표
이경이·송지은 전 회장 격려… “정체성 함양 주류사회 역량 발휘 뒷받침할 것”
35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회장 곽은아)가 새 학기를 앞두고 '교장 및 운영자 연수'를 성황리에 열어 지역 한국학교 지도자 간의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8일 '교장 및 운영자 연수'가 열리고 있다. 사진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
협의회는 지난 8월 8일 플레즌튼 소재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에서 한국학교 교장과 운영자 약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가을학기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협의회의 하반기 주요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일선 학교 운영에 필요한 실질적인 노하우와 현장 고민에 대한 해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곽은아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학교 교장은 단순한 행정 관리자가 아닌, 학생들이 한국인으로서의 뿌리와 정체성을 잊지 않도록 이끌어주는 교육의 리더"라고 강조하며 "혼자 가면 힘들지만 함께 가면 더 멀리 갈 수 있듯이 서로의 지혜를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협의회를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곽은아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
이날 행사에는 이경이·송지은 전 협회장도 참석해 후배 교육자들을 격려했다.
이경이 전 회장은 "오늘날 한국의 높아진 위상 뒤에는 현장에서 묵묵히 한국어와 역사·문화를 가르쳐온 한국학교 교장과 교사들의 헌신이 있었다"며 "학생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주류사회에서도 역량을 당당히 펼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송지은 전 회장 역시 "협의회가 기쁜 일과 험난한 과정을 교장들과 함께 헤쳐왔다"며 "오늘 모인 교장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협의회를 굳건히 지탱하는 핵심 버팀목"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경이·송지은 전 협회장도 참석해 협회 회원들을 격려했다. 오른쪽부터 송지은, 이경이 전회장, 곽은아 현 회장. 사진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
연수에서는 한국 이민 역사의 주요 현장을 탐방하는 두 번째 교사 연수 프로그램인 '하와이 오디세이'도 공개됐다. 지난해 '보빙사를 따라 떠나는 교사연수'의 성과를 잇는 이 프로그램은, 교사들이 하와이 초기 이민 역사의 현장을 직접 찾아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학생들의 정체성 교육에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뒀다.
오후에는 학생 모집, 교사 관리, 학부모 소통,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현장에서 마주하는 현실적인 애로사항을 자유롭게 토론하며 오랜 운영 경험을 나눴다.


<교장 및 운영자 연수에 참석한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 회원들. 사진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는 향후에도 교장과 운영자 간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발맞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한인 학생들의 정체성 확립과 교육 역량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온안 기자>








Today : 156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