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육재단·KYAC 주최… 밀피타스 도서관서 청소년 홍보 프로젝트 발표
테이크루트와 문화 보급 MOU… 참여 청소년 ‘직지 홍보위원’ 위촉… 9월 4일 ‘직지의 날’ SNS 캠페인도 전개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직지)의 역사적 가치와 한국의 인쇄문화 유산을 미국 사회에 알리는 ‘2026 직지축제’가 23일 열렸다.
밀피타스 도서관 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 구은희) 산하 청소년 자원봉사단 카약(KYAC, 회장 반예나)이 주최·주관했으며, 차세대 한인 청소년들이 한국의 문화유산을 직접 배우고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실천적 문화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23일 ‘2026 직지축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 제공: 한국어교육재단>
행사는 양국 국가 제창과 묵념을 시작으로 구은희 이사장의 환영사, 카르멘 몬타노 밀피타스 시장, 김금희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김응민 청주고인쇄박물관장, 최석호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 등의 축하 메시지로 이어졌다.
위재국 한국어교육재단 초대 이사장은 한지에 ‘직지’와 자신의 이름을 적는 서예 시연을 선보였으며, 재단은 문화 협력 확대를 위해 데이크루트(TakeRoot)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핵심 순서로는 KYAC 청소년들의 직지 홍보 프로젝트 발표가 진행됐다. 사전 워크숍을 거친 학생들은 5개 조로 나뉘어 직지의 역사와 우수성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선보였다. 발표를 마친 학생들은 향후 지역사회 문화 활동을 이끌 ‘직지 홍보위원’으로 공식 위촉됐다.
이날 알렉스 리 주 하원의원, 최석호 주 상원의원, 카르멘 몬타노 시장 명의의 표창장 수여식이 열렸다.

<표창장 수여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 제공: 한국어교육재단>
또한 실리콘밸리 한인합창단과 베이 시니어 테너(BST)가 구은희 이사장 작사·작곡의 ‘직지를 찾아서’ 등을 합창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구은희 이사장은 "직지는 인류 지식 발전에 기여한 세계적인 유산"이라며 "청소년들이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오는 9월 4일 ‘직지의 날’ SNS 캠페인과 함께 10월 5일 밀피타스 도서관에서 열릴 한글창제 기념식 일정도 함께 안내했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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