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친딸 임신시켜 출산 후 유기… 친부, 아기 살해 혐의 딸 숨겨 도주
사망한 신생아 부검서 외상 흔적 발견…보안관실, 38세 친부 수배·자수 촉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카운티의 한 외곽 도로변에서 신생아가 유기돼 숨진 채 발견된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고 8월 31일 KRON 뉴스가 보도했다.
친부의 성폭행으로 임신한 14세 미성년 딸이 아기를 낳아 유기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경찰은 딸을 데리고 도주 중인 친부를 공개수배했다.
몬터레이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지난 8월 1일 모스 랜딩의 스트루브 로드 인근에서 '아기 안젤리타'로 명명된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아기에게서 외상성 부상 흔적이 확인됐다.

<티나 니에토 보안관이 8월 31일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몬터레이 카운티 보안관실>
수사 당국은 자동 번호판 판독 카메라를 통해 용의 차량(베이지색 2010년형 머큐리 밀란)을 특정하고, 살리나스 및 카스트로빌 지역에 거주하는 일가족 3명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수사 결과 사망한 아기의 친모인 14세 소녀는 길가에서 출산 후 아기를 바닥에 두고 떠나 살인 혐의로 수배됐다. 충격적인 사실은 38세 남성 세르지오 갈베즈 페레즈가 14세 소녀의 친부이자 숨진 신생아의 생물학적 아버지라는 점이다. 페레즈는 근친상간, 미성년자 불법 성관계, 아동 위험 및 은닉 혐의로 수배됐으며, 현재 수사를 피해 14세 딸을 숨긴 채 도주 중이다.
14세 소녀의 모친인 오펠리아 가르시아 오르테가(36)는 아동 위험 혐의로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됐으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티나 니에토 보안관은 31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비극의 중심에는 목숨을 잃은 아기 안젤리타와 친부의 성적 학대 피해자인 14세 아이, 두 명의 아이가 있다"며 밴드 음악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페레즈에게 즉각 자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당국은 용의자를 발견할 경우 접근하지 말고 911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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