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수령액보다 2,000만 달러 자진 삭감하며 팀 재정 여유 안겨… 2028-29시즌까지 활약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간판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38)가 팀과의 동행을 연장하며 프랜차이즈에 대한 깊은 충성심을 증명했다.
골든스테이트 구단은 커리와 2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25일 공식 발표했다. ESPN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2년 총액 1,160만 달러 규모이며, 2028-29시즌에 대한 플레이어 옵션이 포함돼 있다.
당초 커리는 최대 2년 1억 3,6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있었으나, 팀의 재정적 유연성을 위해 2,000만 달러를 스스로 양보하고 자진 삭감한 금액에 서명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X 계정 캡처>
지난 2025-26시즌 골든스테이트는 기복 있는 행보 끝에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고, 일각에서는 커리가 커리어 말년에 더 경쟁력 있는 우승 후보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커리는 오직 골든스테이트 유니폼만 입고 18년 차를 넘어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지난 시즌 커리는 '무릎 부상' 등 여파로 43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경기당 평균 34분을 소화하며 26.6득점, 야투 성공률 46.8%, 3점슛 성공률 39.3%, 3.6리바운드, 4.7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팀 동료 지미 버틀러 역시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악재가 겹쳤던 워리어스는 건강한 모습으로 서부 콘퍼런스 정상 탈환을 노리는 현재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연장 계약으로 커리는 커리어 통산 5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리게 되며, 코비 브라이언트, 더어크 노비츠키, 팀 던컨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위대한 '원프랜차이즈 레전드'로서의 역사적 계보를 탄탄히 이어가게 됐다.
<제임스 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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